사색과독서/교양도서
[한시] 유선사(遊仙詞) 68 자양궁녀(紫陽宮女), 허난설헌
공노사노
2024. 2. 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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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遊仙詞) 68 자양궁녀(紫陽宮女), 허난설헌
紫陽宮女捧丹砂(자양궁녀봉단사)
王母令過漢帝家(왕모령과한제가)
窓下偶逢方朔笑(창하우봉방삭소)
別來琪樹六開花(별래기수육개화)
紫(자주빛 자) 陽(볕 양) 宮(궁궐 궁) 捧(받들 봉) 丹(붉을 단) 砂(모래 사)
令(명령 령) 過(지날 과) 漢(한수 한) 帝(임금 제) 家(집 가)
窓(창 창) 偶(짝지을 우) 逢(만날 봉) 方(모 방) 朔(초하루 삭) 笑(웃음 소)
別(나눌 별) 來(올 래) 琪(옥 기) 樹(나무 수) 開(열 개) 花(꽃 화)
자양궁 궁녀들 단사 받들고
서왕모 명령으로 무제의 궁성 지나네
창 아래서 뜻밖에 동방삭 만나 웃고
헤어져 돌아오니 복숭아꽃 여섯 번 피었네
단사는 신선들이 단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질로 붉은빛의 모래와 같다고 한다. 이것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신비한 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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