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독서/교양도서

[톨스토이 장편] 부활

공노사노 2024. 8. 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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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부활(Resurrection)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후기 작품으로, 1899년에 발표된 장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도덕적, 종교적 사상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그의 마지막 장편 소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소설의 중심에는 귀족인 드미트리 네흘류도프(Dmitri Nekhlyudov)와 카튜샤 마슬로바(Katyusha Maslova)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네흘류도프는 젊은 시절 카튜샤와의 관계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저지르고, 그로 인해 카튜샤는 몰락하여 창녀가 된 후 살인 사건에 연루됩니다. 수년 후, 배심원으로 참여한 네흘류도프는 우연히 카튜샤의 재판에 참석하게 되고, 그녀의 몰락이 자신 때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죄책감을 씻고 카튜샤를 구원하기 위해 그녀의 삶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영혼의 부활, 즉 도덕적 각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네흘류도프는 점차 사회의 불의와 모순을 인식하고, 자신의 죄를 넘어 세상의 부조리를 극복하려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부활은 톨스토이의 도덕적 설교와 깊이 있는 인간 심리 분석이 결합된 작품으로, 사회 정의, 죄와 속죄, 그리고 인간 영혼의 구원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당대 러시아의 사회적 문제, 특히 사법 제도의 부패와 귀족 사회의 위선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톨스토이 부활

정리

이 소설은 톨스토이가 말년에 추구한 도덕적, 종교적 이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으로, 독자에게 인간의 진정한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부활은 톨스토이 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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