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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생과 함께
함께 답사를 다닌 세월이 길었다. 젊은 시절의 주요 활동이 답사였다. 나보다는 정선생이.
그와 동행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물론 건강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세월 이길 장사 없지 않나. 내일은 영암을 가기로 했다. 버려지다 싶을 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장승 찾아. 정선생 표현으로는 '벅수' 찾아. 자전거라도 탈 수 있으면 오죽 좋을까만. 건강이 허용치 않는다.
영암에서 찾는 장승
영암에서 찾는 장승은 역사가 오래된 유물들이다. 생김새도 조선 후기 장승들과는 차이가 많다.
신라 말부터 고려 초로 추정되는 이 장승들은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답사로 젊은 시절을 보낸 정선생은 내일도 보란 듯이 찾아낼 것이다. 나는 운전만 잘하면 된다.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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