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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독서/교양도서

[오디세우스] 『오디세이』에서의 퀴클롭스(Cyclops)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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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에서의 퀴클롭스(Cyclops) 에피소드

『오디세이』에서의 퀴클롭스(Cyclops) 에피소드는 오디세우스의 여정 중 가장 유명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퀴클롭스는 일반적으로 단안 거인으로 묘사되며, 그중에서도 폴리페모스(Polyphemus)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 거인들은 그리스 신화에서 거칠고 야만적인 특성을 지닌 존재로 묘사됩니다.

 

이야기는 오디세우스와 그의 동료들이 트로이 전쟁에서 귀환하는 도중, 폴리페모스가 살고 있는 섬에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오디세우스와 몇몇 동료들은 폴리페모스의 동굴을 탐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폴리페모스가 동굴로 돌아오자 상황은 급변합니다. 그는 동굴의 출입구를 큰 바위로 막아 오디세우스와 그의 동료들을 가두고, 매일 몇 명씩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외눈박이 괴물 퀴클로스 섬의 '폴리페모스'(달리 그림)


오디세우스는 자신과 남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합니다. 그는 폴리페모스에게 술을 제공하여 취하게 만든 후,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Nobody)'라고 속입니다. 폴리페모스가 잠든 사이, 오디세우스와 동료들은 뜨거운 막대기로 폴리페모스의 유일한 눈을 찌릅니다. 이로 인해 퀴클롭스는 실명하게 되고, 고통 속에서 그의 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무도가 나를 해쳤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다른 퀴클롭스들은 그의 외침을 무시하게 됩니다.

 

오디세우스와 그의 동료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동굴에서 탈출합니다. 그들은 폴리페모스의 양떼에 매달려 밖으로 몰래 빠져나오는데, 퀴클롭스는 양들만 빠져나가는 줄 알고 검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지와 용기로 오디세우스는 자신과 동료들을 위기에서 구해내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그의 귀향은 더욱 힘들고 길어지게 됩니다.

정리

퀴클롭스의 에피소드는 오디세우스의 지혜와 교활함, 그리고 그의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그리스 신화 속에서 인간의 기지와 신들의 세계가 얽히는 복잡한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디세우스의 여정 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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