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당 프로젝트에 예시바와 하브루타 방식 접목
시마당 프로젝트에 예시바와 하브루타 방식을 접목하는 구체적 운영 모델입니다.

1. 기본 구조 설계
예시바형 공동체: 시마당 모임 자체를 ‘예시바’로 설정합니다. 단순 낭송회가 아니라 “시를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이라는 성격을 분명히 합니다.
하브루타형 토론: 각 모임마다 시 한 편(또는 두세 편)을 선정하여,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도록 구성합니다.
2. 단계별 진행 방식
(1) 도입 (10분)
오늘의 주제시 또는 참여자가 낭독할 작품을 소개합니다.
진행자는 “오늘의 질문” 1~2개를 던집니다.
예: “이 시에서 화자가 왜 자연을 의인화했을까요?”
예: “이 시를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하면 어떤 메시지를 줄까요?”
(2) 낭송 및 감상 (15분)
시를 낭송한 뒤, 전체가 조용히 다시 읽습니다.
각자 첫 느낌(키워드)을 간단히 적습니다.
예: “그리움, 바람, 떠남”
(3) 하브루타 토론 (20분)
두세 명씩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고 답합니다.
규칙:
1. 상대의 해석을 경청한다.
2. 내 의견은 근거와 함께 설명한다.
3. 합의가 안 되어도 괜찮다. (차이가 곧 배움임)
(4) 예시바 토론 (20분)
짝별 토론 내용을 전체 모임에서 공유합니다.
서로의 질문이 얽히며 큰 토론으로 확장됩니다.
진행자는 라비(랍비)처럼 “최종 정리자” 역할만 합니다.
(5) 정리와 기록 (15분)
오늘 토론에서 얻은 깨달음을 한두 줄로 적어 모읍니다.
이를 모아 ‘시마당 예시바 노트’로 축적합니다. (전자책으로도 제작 가능)
3. 운영 원칙
1. 질문 우선: 정답보다 질문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2. 참여 평등: 시니어 모두가 발언할 수 있도록 소그룹과 전체 토론을 병행합니다.
3. 성과 기록: 매 모임에서 나온 토론 결과를 기록·출판하여 지식 자산으로 만듭니다.
4. 기대 효과
문학적 깊이 확대: 한 시를 여러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감상의 층위가 넓어집니다.
사고·기억력 강화: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두뇌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창작 동기 유발: 토론에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새로운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동체 강화: 함께 배우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시마당만의 학문 전통’이 형성됩니다.
5. 발전 방향
시마당 예시바 노트를 모아 분기별 소책자 출간
하브루타 질문 모음집 제작 → 시 창작 교재로 활용
영상 기록: 토론 장면을 촬영·편집하여 유튜브 채널(시마당TV)에서 공유
온라인 예시바: 줌(Zoom)이나 시마당 플랫폼에서 원격 하브루타 세션 진행
'즐거운 인생 > 나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년에 다시 읽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 | 2025.11.07 |
|---|---|
| 인문학이 일깨운 삶의 의미 (1) | 2025.10.14 |
| 하브루타(חברותא, Havruta) (0) | 2025.09.08 |
| 숫돌로 낫 가는 법 (3) | 2025.09.05 |
| 단편과도 구별되는 "장편(掌篇)소설"이란 (9) | 2025.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