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기와 만난 어느 월요일

공인중개사 1기와 만난 어느 월요일

91세 노년. 이종표 선생님. 1985년 공인중개사 1기 선배님. 이 선생님이 자리를 만드셨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일곱 사람. 기념으로 길동 형님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상탈출 멤버

박도진 장로님은 양다리(?)를 걸치셨네요. 일상탈출과 공인중개사 그룹. 양쪽에 모두 참여하셨습니다. 이종표 선생님은 이삭부동산 앞을 지나다가 뭔가에 끌려 박장로님을 만나셨다네요. 박장로님의 푸근한 인상에 푹 빠지셨어요. 젊은 노년 이선생님의 안목은 탁월하셨습니다. 기억도 총총해서 과거 당신의 삶을 반추하는데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습니다. 박장로님 뒤에 계시는 중개사님은 법원 근처에 사무실이 있다는데 공인중개사 18기 이십니다. 제가 1기 길동 형님이 2기 그리고 18기. 박장로님이 공인중개사 기수로는 제일 후배군요.

공인중개사와 강신기 님과 함께

우리는 '백운산 식당'에 모여 정식을 했습니다. 91세 청춘 노년 선배님의 따뜻한 초대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신기님은 이종표 어르신의 유언장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셨습니다. 다들 자기 자식들에게 재산을 넘기는 추세인데, 앞서가시는 이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백운산식당 정식은 훌륭했습니다. 이 선생님의 초대로 만난 우리 7명은 매우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훗날을 기약하며 어느 월요일 점심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사진: 강홍길
글: 김병한

팀블로그에서 최초로 작성된 협업 문서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