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발레 '눈의 여왕'
2019년에 제작된 스코틀랜드 발레의 '스노 퀸(The Snow Queen)'은 스코틀랜드 발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시즌의 일환으로 처음 공연되었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고전적인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화려한 작품은 또한 영화 '겨울왕국(Frozen)'의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 자매, '눈의 여왕'과 '여름공주'가 등장하는데, 여름공주 거울을 통해 미래의 한 남자(카이)를 보고 그를 찾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여왕은 자매에게 돌아오라고 간청하지만, 여름공주는 거절합니다. 이후 눈의 여왕은 카이를 매혹하고 납치합니다. 카이의 약혼녀인 게르다는 그를 구하기 위해 얼음 궁전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크리스토퍼 햄슨'이 안무를 맡고, '레즈 브라더스턴'이 수상 경력이 있는 세트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우정을 다루며 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공연은 간결하고 강렬한 춤과 대담한 무대 연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춤 스타일과 체조 기술을 포함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 발레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음악에 맞춰 진행되며, 스코틀랜드 발레 오케스트라가 멋지게 연주합니다. 무용수들은 춤, 음악, 의상, 무대 디자인, 그리고 표정을 통해 무언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순수한 마법과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발레 공연으로 평가받는 작품 중에 하나로 새롭게 등장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1막
마법에 걸린 거울
눈의 여왕과 그녀의 여동생 여름공주는 얼음 궁전에 삽니다. 여름공주는 얼음궁전을 떠나고 싶어 언니에게 마법의 거울로 미래를 보여달라 합니다. 거울에는 잘 생긴 남자가 나타납니다. 남자에 대한 호기심에 궁전을 떠나는 여름공주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번잡한 시장
번잡한 도시로 온 여름공주는 소매치기 렉시로 살아갑니다. 어느 겨울날 잘 생긴 남자 카이는 사랑하는 게르다에게 포로포즈를 하고 약혼합니다. 렉시는 그 남자가 거울에서 본 남자임을 알아보고 그를 만날 순간을 기다립니다. 그녀는 소매치기를 하다 걸리게 되고 이를 불쌍하게 생각한 카이가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한편 눈의 여왕은 동생을 찾아 도시로 옵니다. 그녀는 마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얼어붙게 하고 그 마법에 걸리지 않는 동생을 돌아가자면서 설득하지만 실패합니다. 실패 원인이 카이에게 있음을 안 여왕은 카이의 눈에 마법 거울의 유리 조각을 집어넣고 모든 아름다움을 추하게 보게 만듭니다. 게다가 유리 파편이 심장에 이르자 카이는 비열하고 악랄해집니다.
마을을 떠도는 곡마단의 사람 숨기는 마술을 이용하여 여왕은 카이를 납치하고 그를 찾아 약혼녀와 렉시는 찾아 나섭니다.
2막
점쟁이 마젤다
렉시와 게르다는 점쟁이 마젤다를 찾아갑니다. 마젤다는 카이가 여왕에게 납치됐음을 알려줍니다. 렉시는 게르다에게 포기를 종용하지만 게르다는 혼자서 약혼자 카이를 찾아 떠납니다. 게르다가 겨울 숲을 지나는 동안 눈의 여왕은 그녀의 길을 방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눈송이의 춤, 눈늑대의 춤, 동장군의 춤이 등장합니다. 하얀 복장의 눈 여왕이 보내온 방해꾼을 뚫고 눈의 궁전에 게르다는 도착합니다.
얼음 궁전
얼음 궁전에서 게르다는 카이가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린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더 이상 약혼자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여왕은 게르다를 공격하는데 렉시가 나타나 게르다를 도와줍니다. 여름공주로 돌아온 렉시는 언니 눈의 여왕을 껴안고 궁전으로 들어갑니다. 여름이 겨울을 껴안으니 눈의 여왕은 녹고 맙니다. 동시에 마법도 풀려 카이와 게르다는 다시 옛 관계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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