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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 10, 허난설헌
烟鎖瑤空鶴未歸(연쇄요공학미귀)
桂花陰裏閉珠扉(계화음리폐주비)
溪頭盡日神靈雨(계두진일신령우)
滿地香雲濕不飛(만지향운습불비)
하늘에 안개 끼고 학은 돌아오지 않으니
계수나무 꽃그늘 속에 사립문 닫혀있네
시냇가에 종일토록 신령스러운 비 내리니
땅 가득 향기 어린 구름 젖어 날지 못하네
이 시는 난설헌 친필이 남아 있다. 정해년(1587년) 봄에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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