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터너
위키백과에 소개된 '페이지 터너' |
페이지터너(영어: page-turner)는 독주자, 피아니스트 등이 연주 중에 악보를 넘기는 사람과 그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넘돌이, 넘순이라고도 한다. 연주가가 연주의 집중을 하기 위해서 악보를 넘기는 사람이 필요하다. 또한 악보를 넘기는 사람은 음악에 맞추어, 신속하고 신중하게 페이지를 넘겨야하며 음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악보를 넘기는 것은 때로는 출연자의 지인과 소속 악단의 멤버가 맡는 경우도 있다. 자동 페이지터너도 있어서, 연주가가 페달을 밟는 것에 의해 조작된다. 찰스 할레는 자동 악보 넘김 기계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영화 '페이지 터너'
2016년 한국의 웹드라마 '페이지 터너'가 있다. 그리고 2006년 프랑스 영화 '페이지 터너'가 있다.
'페이지 터너(page turner)'는 악기를 연주할 때 악보를 넘기면서 연주가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신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을 말한다. 단순히 악보를 넘겨주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악보 자체를 읽으면서 연주자와 호흡을 맞춰야 하므로 이 역시 전문 음악인들이 맡는다.
프랑스 2006년 영화 '페이지 터너'
영화의 주인공 멜라니는 철저히 계산된 행동과 치밀한 계획으로 한 순간에 아리안의 모든 것을 망친다. 멜라니는 어린 날, 자신의 음악학교 입학 피아노 연주 심사위원이었던 아리안의 부주의에 의해 연주 중에 실수를 한다. 입학에 실패한 멜라니는 아리안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꿈이 깨졌다고 앙심을 품었다. 피아노를 그만둔 멜라니는 10년 뒤 아리안의 집에 보모로 들어가 그녀의 모든 것을 망치고 홀연히 사라진다는 '조용한 복수극'이다.
클래식 선율을 타고 흐르는 인물 간의 미묘한 심리전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음향 효과나 시각적인 충격을 통해 공포감을 자극하는 대부분의 스릴러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나 긴장감을 유발하는 서스펜스나 치밀한 플롯에 의한 심리전의 재미를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2016년 한국의 웹드라마 '페이지 터너'
한주예고 피아노과 윤유슬과 서진목. 둘은 라이벌 관계다. 평가 연주에서 서로 페이지 터너를 맡게 된다. 돕기 위한 선택이 아니고 견제를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던 유슬이는 교통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다.
'피아노가 내 딸이고, 내 딸이 피아노'라는 유슬 엄마는 억장이 무너진다. 유슬에 대한 기대로 실명 상태에서도 피아노 학습을 강요하는 엄마와 꿈을 접으려는 딸.
그 사이에...
장대높이뛰기 선수 정차식은 경주 중에 척추 손상으로 운동을 못하게 된다. 꿈을 접는 아들에게 차식 엄마는 음악가의 피가 흐른다고 격려한다. 차식은 피아노과 편입을 시도하던 중, 유슬이 도우미로 학교에서 청강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투피아노 콩쿠르'에 유슬이와 한 팀이 되어 참가하기로 했다. 차식을 위로하기 위한 엄마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차식은 진목에게 콩쿠르 자리를 양보한다.
그리고, 유슬이 엄마는 진목의 피아노 페이지 터너로 투피아노 콩쿠르를 도와주면서 훈훈한 휴먼 드라마로 막을 내린다.
차식이는 엄마와 자신이 연습했던 길거리 피아노로 콩쿠르 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한 번도 입을 뻥긋하지 않았던 노점 아저씨가 '브라보'를 외치고, 길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보낸다.
드라마 마지막을 장식한 유슬이와 진목, 그리고 차식이 함께 한 음악은 리스트가 편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였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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