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현장
광주!
빛고을, 광주!
역시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의향'입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그리고 1980년 '518', 계속되는 민주화 운동의 본산.
다음은 '예향'입니다.
의제 허백련이 있고, 서양화가 오지호와 그 아들 오승윤이 있습니다. 민중화가 홍성담이 있고, '빛의 화가' 우제길이 있습니다. 소외된 양림동 언덕배기를 숨쉬는 공간으로 승화시킨 젊은 작가 이이남도 있습니다.
그런 역사 현장 지하에 형성된 상업 지역이 '금남지하상가'입니다.
'장사'와 '의향 그리고 '예향'
어울리는 조합은 아닙니다만,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역사 현장에서는 가능한 조합입니다.
그런 역사성을 전제한다면 이곳이 '광주명소'가 되는 것은 당연하지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상가 입주자들의 자율적인 활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하'라는 단점을 극복하는 노력도 있어야겠지만, 아울러 미래 정보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브렌드를 가꾸는 적극적인 노력 말입니다.
금남지하상가 브렌드 마케팅
"'의향', '예향'의 광주 컨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하상가지만 쾌적하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상가" 이미지. 그런 이미지에 '4차산업혁명'의 의상이 입혀지면 스토리가 가능하지 싶습니다. 빛고을 상징의 '빛'을 승화시킨 양림동 '이이남 스튜디오'처럼.
518도 이제 40년이 넘고 반백년을 향하고 있으니 예술로 승화될 때가 됐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같은 '품격'도 필요하지만, 일상과 관련된 아기자기한 '생활 속 재미'도 있어야 되지 싶어요.
그의 일환으로 상가 주민들의 단합된 공동체 문화 제고 방안으로 '광주 K커머스'를 제안합니다. 518이란 세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광주 공동체문화 유산'을 지하상가 브랜드로 정착시킬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나올 시기가 됐습니다. 글로벌 시대가 된 지금 광주518 유산을 자산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업을 펼치는 것입니다. 상가 나름 콘텐츠도 개발하고, 문화 상품도 만들고 그것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K커머스 명소'로 가꾸자는 생각입니다.
K-Commerce
요즘 핫한 'K-Culture'들이 있습니다.
K-Pop, K-Movie, K-Drama, K-Food, K-Webtoon, K-방역까지.
세계적으로 K-Culture 열기가 대단합니다. 거기에는 나름 부단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동승하자는 것입니다. 'K-Commerce'로.
아참, 지역 기업인 기아의 'K 시리즈'도 있네요. K3, K5, K7, K9.
여기에 어깨를 들이미는 것입니다. K-Commerce로. '광'주 '금'남 지하상가, 'K'커머스.
K-Commerce 진입을 위한 전략
먼저 공동체 '핵'을 구성합니다. 518공동체의 핵이 됐던 '들불야학'처럼. K프로젝트 추진 핵을 만드는 것입니다. 방법으로 '스터디'를 조직하는 것입니다.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마침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국가 차원의 디지털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그쪽과 고리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3년을 맞는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이 올해에는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3D와 1인미디어까지. 이런 교육 아이템을 접목하고, 미디어 아티스트 등과 협조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음악과 문학 등의 인문학도 곁들이는 겁니다. 주변에는 40년 역사의 음악감상실 '베토벤음악감상실'이 있고 'MBC 희귀음반' 소개부터 30년간 클래식을 안내하는 '광주의 보물' 안철 선생님도 계십니다. 또한 광주의 시인 '김준태 시인'도 있습니다.
생각의 단편들을 주저리주저리 읊었습니다. 두서 없지만 제 생각의 일단을 펼쳤습니다.
자, 시작입니다.
머리를 모으면 뭔가 빛이 나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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