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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복귀를 원하는 아가멤논과 그를 거절하는 아킬레우스
서사시 『일리아스』의 제9권은 전체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권은 아카이아 군의 절박한 상황과 아킬레우스를 전쟁에 복귀시키려는 그들의 노력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가멤논의 제안: 아카이아 군이 트로이에 의해 계속 밀리면서,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에게 화해를 제안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아킬레우스에게 많은 보상을 제안하며, 그가 전투에 복귀하면 그의 딸과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합니다. 또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복귀할 경우 최고의 명예와 부를 보장받게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 외교 사절의 파견: 아가멤논은 오디세우스, 아이아스, 그리고 올드 킹 피닉스를 포함한 대표단을 아킬레우스의 천막으로 보냅니다. 이들은 아킬레우스에게 아가멤논의 제안을 전달하고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아킬레우스의 거절: 아킬레우스는 이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는 명예와 보상보다 개인적인 모욕과 존중의 결여에 더 큰 무게를 둡니다.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을 향한 분노를 표현하며, 그리스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전쟁에서 얻을 수 있는 명예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지 못할 것임을 깨닫고, 평화로운 삶을 갈망합니다.
- 피닉스의 감동적인 이야기: 피닉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아킬레우스에게 가르침과 지혜를 전달하려 합니다. 그는 아킬레우스에게 자비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로이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리
제9권은 아킬레우스의 내적 갈등과 그의 결정, 그리고 그 결정이 전쟁의 향방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이 권은 전쟁의 신체적인 충돌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리적, 도덕적 갈등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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