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트로이 스파이 돌로네의 최후
서사시 『일리아스』의 제10권은 "돌로네이아"라고도 불리며, 이야기 중간에 포함된 밤의 스파이 임무와 기습 공격을 다룹니다. 이 권은 트로이 전쟁에서의 전략적 움직임과 영웅들의 교활함을 강조하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밤의 회의: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는 밤중에 회의를 소집하여 트로이 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그리스 측에서는 영웅들이 모여 전쟁의 다음 단계를 논의합니다.
- 스파이 임무: 디오메데스와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측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스파이 임무를 자원합니다. 두 사람은 밤의 어둠을 이용해 트로이 군 진영으로 잠입합니다.
- 돌로네와의 만남: 그리스의 스파이인 디오메데스와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의 스파이 돌로네를 만나게 됩니다. 돌로네는 레스보스 섬의 왕의 아들로, 그 역시 스파이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 영웅들에게 붙잡히고, 자신의 정보를 빼앗기 위한 심문을 받습니다.
- 돌로네의 죽음: 돌로네는 그리스 영웅들에게 트로이 군의 중요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목숨을 보장받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가 정보를 다 전한 후에 디오메데스는 그를 살해합니다.
- 리고스의 말과 무기 탈취: 디오메데스와 오디세우스는 돌로네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트로이의 두 영웅 리고스와 레스보스를 기습합니다. 그들은 이 두 트로이 영웅을 살해하고 그들의 말과 무기를 빼앗아 아카이아 군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정리
제10권은 트로이 전쟁의 심리전과 영웅들의 냉혹함을 잘 보여주는 권으로, 전쟁의 그늘진 면모와 전략적인 치밀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트로이 전쟁이 단순한 힘의 대결이 아닌, 정보와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잡한 전쟁임을 드러냅니다.
반응형
'사색과독서 > 교양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리아스] 방어벽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싸우다, 제12권 (29) | 2024.05.26 |
---|---|
[일리아스] 아가멤논의 활약과 부상, 제11권 (37) | 2024.05.25 |
[일리아스] 전쟁 복귀를 원하는 아가멤논과 그를 거절하는 아킬레우스 (32) | 2024.05.23 |
[일리아스] 트로이 전쟁의 전환점이 된 제8권 (30) | 2024.05.22 |
[일리아스] 제7권, 아이리스와 헥토르의 일대일 대결 (31) | 2024.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