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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달빛을 손안에 잡아둘 수 있나요, 사운드 오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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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없는 '달빛' 같은 사랑스러운 여인, 마리아

1965년 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1965년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아름다운 풍경, 거대 스케일, 훌륭한 음악, 흥미로운 가족 이야기 등.
어느 한 가지도 빠지지 않는 절대왕좌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그중에서 영화 시작 장면의 아름다운 알프스 배경의 마리아 노래 'The Sound of Music'.
존재하는 모든 자연이 마리아의 친구.
손으로 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이고, 실력이 뻔한 수제비 놀이에 답하는 개울물.
먼발치에서 들리는 교회 종소리에 서둘러 예배를 맞춰가는 종종걸음의 마리아.
그 어느 것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달빛을 손안에 가둬둘 수는 없다'는 수녀원장님의 판단.

찾다 지친 수녀님들의 마리아에 대한 평가들은 다양하다.
수녀원장님의 '잡을 수 없는 달빛'이란 최종 판단에 따라,
결국, 폰트랩 대령의 일곱 아이의 12번째 입주 가정교사가 된다.

아침에는 공부, 오후에는 행군.
호각을 불러 아이들을 호출하는 대령.
군대식으로 뛰어 나오는 아이들은 호각 구령에 맞춰 이층에서 일층으로 행군하며 내려온다.

이빨 빠진 것처럼 한 자리가 비워있는 곳은 미리 일어나 책을 보다 늦은 10살 '브리지타'였다.
막내 '그래틀', 말이 필요 없다. 손가락을 곧추 세워 자신의 나이 다섯 살을 사인으로 보낸다.
독특한 가정 문화이기는 하지만, 마리아의 호기심을 돋우기에는 안성맞춤.
마리아에게는 싱싱하게 살아 숨 쉬는 환경이 어울리는 '달빛'같은 여인, 마리아!

'달빛'은 손안에 가둘 수는 없다는 사실은 '두꺼비' 장난의 결말에서도 증명된다.
짓궂은 '두꺼비 선물'이 마리아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되고, 엉덩이를 펑크낼 만한 '솔방울 환영'은 평소의 '재밌는 식사 버릇'으로 둔갑한다. 마리아에게는 모든 것이 '긍정'으로 변한다. 그녀의 새로운 가정교사 생활에 서광이 비친다.

큰딸 '리즈'는 전보 배달을 온 '랄프'를 만나 '전보 놀이'를 한다.
'전보 놀이'란?
보고 싶어 전보를 쳐서 그 전보를 연인에게 직접 가져오는 놀이.
랄프가 리즈를 보고 싶어 전보를 쳤는데, 그 전보 전달되는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직접 가지고 온다나.
여기에 리즈가 답장을 써서 바로 전달하는 그런 사랑하는 남녀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사랑놀이.
'춘향전'의 '업고 놀이'라고나 할까.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아 폰 트라프의 자서전 '트라프 가문의 가수들 이야기(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이다. 리처드 로저스가 음악을 맡았고,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가사를 맡았다.

오리지너러 브로드웨이 작품은 메리 마틴과 시어도어 바이클이 주연을 맡았으며, 1959년 11월 16일 초연됐다. 그 후 이 뮤지컬은 수많은 장르의 제작과 재연이 이뤄졌다. 1965년에는 위에 소개한 줄리 앤드류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주연을 맡아 영화 뮤지컬로 개작됐다. 이듬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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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오는 주요 곡

더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 마리아가 첫 장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소개된다.
  • 아이들이 남작부인을 환영할 때 부른 노래

마리아 (Maria)

  • 마리아의 성격을 수녀들이 농담을 하며 묘사한다.
  • 결혼식 장면에서도 노래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My Favorite Thing)

  • 번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생각을"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마리아가 격려 장면에서 사용된다.
  • 뮤지컬에서는 원장과 마리아도 노래하고 있다.
  •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이 재즈 풍의 편곡을 하고 연주한 것으로, 재즈 스탠더드 넘버로도 알려지게 되었다.

도레미송 (Do-Re-Mi)

  • 영화에서는 마리아가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칠 때 소개된 노래.
  • 뮤지컬에서는 마리아가 아이들을 소개할 때 불린다.

외로운 염소 치기 (Lonely Goatherd)

안녕, 안녕히 (So Long, Farewell)

  • 파티에서 아이들이 참석한 어른들에게 취침 인사를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 콘테스트 장면에서도 퇴장하면서 불린다.

모든 산에 올라 (Climb Ev'ry Mountain)

  • 마리아를 원장수녀가 격려하며 부르는 노래

에델바이스 (Edelweiss)

  • 극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애국가 또는 국민가요처럼 취급되고 있지만, 로저스와 해머 스타인 2세의 창작곡으로 병상의 해머 스타 2세가 마지막에 추가한 유작이라고 불린다.
  • 에델바이스의 작은 흰 꽃이 가진 위대한 생명력을 찬송하고, 조국을 지켜보기를 바라는 노래이다.
  • 인형극 이후 대령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콩쿠르에서도 불린다.

영화 주요 인물의 현재

쥴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56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https://youtu.be/xrWGkxmurTk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유튜브에 소개된 내용으로 당시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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