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
정겨운 음악 맞추기와 발렛 파킹
송화는 수술이 급하다.
출근이 바쁜 송화가 운전하면서 정원에게 부탁한다.
정원은 병원 문 앞에서 송화를 기다리다, 병원 들어서는 현관문을 손을 흔들어 자동 열림 센서를 깨운다.
송화 차키를 인계받아 발렛 파킹을 하러 가는 발걸음이 정겹다.
석형이 듣고 있는 음악 제목 맞추기 내기를 신청하는 익준.
출입문을 연 상태로 '내기 십만 원'을 건다.
'안녕하십니까?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듣기 평가......'
익준의 어이없는 답변에 김 팔린 석형의 '미친놈' 소리가 정겹다.
현악기 5대가 연주하는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곡.
왈츠보다 한 수 위인 춤곡.
이 곡이 대입 수능 영어 듣기 평가 전에 준비 과정에서 나오는 배경 음악으로 쓰인다.
루이지 로돌포 보케리니의 곡으로 시작된 의사생활 마지막 회!
이 다섯 명의 슬기 의사들의 드라마도 끝나간다.
송화와 익준은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다. 그러나 다른 세 친구들은 전혀 믿지 않는다. '친구와 연인 사이', 참 구별이 힘든 관계다. 송화는 회덮밥을 익준의 입에 넣어주면서 눈을 감는다.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빚어진 일. 석형은 산부인과 펠로우 추민하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정환과 간담췌외과 펠로우 장겨울의 관계는 더욱더 진해진다. 계단에 나와 스킨십을 나누다가 다른 눈이 의식되니 얼른 업무 대사로 일변한다. 준완도 익준 여동생 익순과 '간짜장 먹는' 핑계로 재결합이 이뤄진다. 슬기롭게 기다리고 기다린 결과가 좋아 보인다.
슬기로운 의사들 답게 연애 사건도 원만하게 잘 진행시킨다. 석형의 '보험'을 곁들인 연애 고백이 그 일례 중 하나.
루이지 로돌포 보케리니
루이지 로돌포 보케리니(이탈리아어: Luigi Rodolfo Boccherini, 1743년 2월 19일 - 1805년 5월 28일)는 이탈리아 출신의 고전시대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이다. 당시 유럽 음악의 주요 중심지와는 먼 곳에서 무르익은 그의 작품은 궁정풍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보케리니의 곡 가운데 현악 오중주 E 장조, Op.11 5번의 미뉴에트 악장과 첼로 협주곡 9번 B flat 장조 (G 482)가 특히 유명하다.
보케리니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음악가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첼로와 더블베이스 연주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1757년에 그를 로마로 유학을 보냈다. 여러 연주 여행을 거친 뒤, 에스파냐 카를로스 3세 국왕의 동생인 돈 루이에 의해 궁정 악사로 고용되어 마드리드에 거주하게 되었다. 왕궁의 후원 아래 화려한 시절을 보냈으나, 어느 날 국왕이 그의 새로운 삼중주 곡의 한 악절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고치도록 명령하자, 자신의 작품에 대한 국왕의 간섭에 대해 화가 난 보케리니는 그 악절을 오히려 더 늘여 붙였고, 곧 해고되고 말았다.
그의 후원자들 중에는 프랑스 총독 루시엥 보나파르트와 아마추어 첼로, 플루트 연주자였던 프로이센 왕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도 있었다. 에스파냐 후원자와 두 아내, 두 딸의 죽음을 겪으면서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고, 1805년, 가난에 못 이겨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유족으로는 두 아들들이 있었으며, 지금도 자손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대부분의 실내악곡들은 하이든이 확립한 모델을 따르고 있지만, 하이든이 늘 보조해 주는 역할로만 사용하던 첼로를 종종 두드러지게 하는 등, 발전된 양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혹은, 보케리니는 물론 하이든보다도 이전에 활동하던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한 첼로 연주자였던 '죠반니 바티스타 치리'의 작품에서 보케리니 스타일의 원류가 보이기도 한다.
가장 위대한 첼로 연주자의 한 사람은 보케리니는 종종 바이올린 곡들을 음 높이를 조절해 첼로로 연주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연주 여행 중에 앓는 바람에 연주를 하지 못하는 바이올린 주자를 대신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었다. 첼로에 대한 이런 연주는 주변의 많은 찬사를 받게 했으며, 특히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오중주' 등의 작품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많은 실내악곡을 작곡했는데, 100여 곡이 넘는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현악 오중주 작품이 유명하다. 이런 구성은 당시 흔하던 두 대의 바이올린, 두 대의 비올라와 한 대의 첼로 구성과 대비되는 그가 최초로 사용한 구성이다.
보케리니의 작품은 프랑스 음악학자 이브 제라르(1932년생)에 의해 분류되어 1969년 런던에서 출판되었으며, 따라서 "G"라는 작품 번호 기호가 붙게 되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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