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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JTBC 드라마, 서른.아홉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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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서른아홉 노처녀(?). 아니 처녀.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

열여덟에 만나 20년을 같이 한 친구 셋.
미조는 제이피부과 원장, 찬영은 연기 선생님, 주희는 백화점 매니저.

처음부터 전투 장면을 보여준다.
하긴 드라마가 살려면 시청률 확보가 관건.

인물도(JTBC 제공)

말발들이 보통이 아니다.
오가는 대화가 날이 서있기도 하고 관심과 사랑이 배이기도 한다.

드라마는 과거, 현재를 넘나들며 드라마 윤곽을 드러낸다.
제일 처음 만난 것은 18살 고2 때 미조가 자신의 친엄마를 찾으러 간 것부터 시작된 인연.

40을 앞둔 처녀들의 활발한 모임 속에 작은 돌팔매가 던져진다. 미조가 흔들리는. 그리고 미국에서 동생 찾아 한국에 온 선우의 마음에.

선우와 미조의 만남

선우가 '온누리'를 찾는 것은 인연 때문이라는 얘기에 미조는 '거기서 살았다'는 응대. 작약 향 얘기에 선우는 미조 향수로 응대. 이거 뭐가 되는 분위기. 돌아서는 미조 눈빛이 달라진다.

선우마저 서른아홉.

'서른.아홉' 남녀들의 얘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클래식 연주회에서 다시 만난다. 라흐마니노프 음악을 같이 좋아하는 두 사람. 통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두 사람. '작약'까지 좋아하는 것이 네 가지라는 선우. 작약 두 송이를 보러 가자는 선우.

  • 미조: 나랑 자고 싶다는 얘기죠.
  • 선우: 예

간단하게 의사 교환이 이루어지고 달달한 시간이 시작된다. 그렇게 작약은 떨어져 있어도 떨어지지 않는 세 송이가 된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란다.

주요 인물들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연기 선생님 정찬영
백화점 매니저 장주희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차이나타운 사장 겸 셰프 박현준
선우 동생 김소원
  • 선우: 또 봐요.
  • 미조: 한국에 없을 것 같아요.
  • 선우: 미국 언제 가는데요?
  • 미조: 한 두 달 후에.
  • 선우: 가기 전에 종종 봐요.
  • 미조: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헤어진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그게 드라마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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