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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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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컬트 영화란? 컬트 영화컬트영화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거나, 특정한 팬 층에 의해서만 인정받는 영화를 말합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일반적인 상업영화와는 다르게, 독특한 주제, 스타일, 내러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실험적이거나 이색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컬트영화의 특징은 대중적이지 않은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열정적인 팬덤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팬들은 영화의 다양한 측면을 깊게 탐구하고, 영화 상영회나 토론 포럼과 같은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즐깁니다. 컬트 영화 배경컬트영화가 되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일부는 개봉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처음부터 특정한 취향을 가진 소규모 관객층에게만 호응을 얻..
[영화] 패거리문화가 막은, 서울의 봄 잘못된 패거리문화가 빚은 역사 참사 1979년 12월 12일. 나는 당시 서울에 있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도 알아볼 겸, 서울을 찾았다. 긴박한 상황은 전혀 모르고 길이 왜? 이리 막히지? 싶었다. 그 이유는 뒤에 알았지만, 그 실상은 영화를 보고 찾았다. 물론 영화가 팩트로만 이뤄지지 않았겠지만, 패거리 문화가 용서 불가한 사태를 야기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전적으로 공감된다. 특히 권력을 쥔 자들. 더구나 물리적 힘, 그리고 정보를 장악한 패거리들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봤다. '하나'의 의미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하나'라는 명분은 허울이며 진심은 자신들 욕망 충족을 위한 '하나'였다. 1961년의 5.16이 첫 하나라면 1979년 12.12 '하나'는 두 번째 하나다. 그들은 '하나'로 굳..
소년시대 웃다 보니 6회까지 줄창 봤다. 때는 1989년. 장소는 부여. 1989년에 6월항쟁이 있었으니, 변화 조짐은 있으나 독재 끝물 시기로 세상은 아직 폭력선상에 있을 시기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군사훈련을 위한 교련 교과가 있던 시절. 교사구타는 당연시했던 때다. 교련은 일제가 학교를 병영화 시키는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 박정희가 10월유신 이후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 도입한 학교에서 익히는 군사 훈련 교과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집총훈련 목소리가 터지고, 교실에서는 수업 중 헤찰을 이유로 교사 몽둥이가 춤춘다. 맞은 학생들은 문제 학생들로 요즘으로 치면 일진 똘만이들. 즈그들 맞을 때 웃었던 얘들을 화장실로 불러 조지고, 그 안에는 지지리도 못난 병태가 있다. 아니 '븅태'가. 지지리 못난 병태가 갑자기 일진..
[영화] 시, 윤정희 마지막 작품 시, 2010년 영화시가 왔다. 네루다가 시를 만났다.미자(윤정희 분)가 시를 만난다. 아니, 사과를 만났다. 시인 김용탁(김용택 분)의 시 강의를 듣고. 나무를 본다. '나무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라고. 시를 쓴다는 것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란다. 가슴에 가둬둔 시를 훨훨 날 수 있게 풀어줘야 된다고도 했다. '시 한 편 쓰는 것이 목표예요.' 시를 준비하는 미자에게 문제가 생겼다. 외손자 정욱이가 학교 성폭력 혐의에 관련됐다. 학부모 대책회의에 참석하면서 묻는 다른 학부모의 질문에 답이다. 며칠 전 자살한 여학생 아네스(세례명)의 사인과 관련된 아이들 부모 모임이다. 미자는 시와 손주 문제를 오가며 늦게 닥친 시련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미자에게 '시'가 왔다. '아네스의 노래'로. 파블로..
[드라마] 코믹 버디 스릴러, 유괴의 날 별난 유괴유괴와 살인 사건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유괴당한 '최로희'는 최진태박사의 '천재 프로젝트의 피해자'. 두뇌를 조작해서 천재를 만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최진태는 살해당합니다.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이 딸의 병원비를 구하려고 최로희를 유괴하는 날 생긴 우연입니다.드라마 '유괴의 날'의 시놉시스이 드라마는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기억을 잃은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특별한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 스릴러입니다. 코믹 버디 스릴러란, 주로 두 주인공이 함께 모험을 겪으면서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제공하는 장르입니다. 이 장르는 코미디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하여, 긴장감 있는 사건이나 추적 장면에서도 유머를 섞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주로 두 주인공 사이의 케미스트리와 대화..
[고전영화] 채플린 영화, City Light 찰리 채플린찰리 채플린은 1889년 영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무성영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 '광대'로 유명합니다. 이 캐릭터는 특유의 수염, 보울러 모자, 넓은 바지를 트레이드마크로 삼았습니다. 채플린은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작품 '모던 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등을 통해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영화는 세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채플린 영화, City Light1931년 제작된 영화로 자신이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무성영화입니다. 영화에서 떠돌이(채플린 분)는 꽃을 파는 눈먼 여인을 좋아합니다. 눈이 먼 여인은 채플린이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채플린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부..
소설같은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의 영화감독으로, 현대 일본 사회의 가족과 인간관계에 대해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걸어도 걸어도', '어느 가족'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가족의 의미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영화들은 대체로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그려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들이 많다.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료타는 눈을 세 번 깜박거리는 버릇이 있다. 거짓말을 숨기지 못하는 큰 눈으로 진실을 가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용어] 팜므파탈(Femme Fatale)과 옴므파탈(Homme Fatale) 팜므파탈(Femme Fatale)팜므파탈이란 프랑스어로 '치명적인 여성(Fatal Woman)'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주로 문학, 영화, 연극 등에서 볼 수 있는 여성 캐릭터 유형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팜므파탈은 자신의 아름다움이나 매력을 활용해 남성을 유혹하고, 그로 인해 남성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만드는 여성을 가리킵니다. 팜므파탈은 보통 독립적이고 지적이며,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그들은 사회적 규범이나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는 남성을 매혹적으로 느끼게 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복잡한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팜므파탈은 종종 노아르 영화나 미스터리 장르에서 주..
[영화] 1974년 영화, 청녀(靑女) 한국고전영화 '청녀'이만희 감독의 1974년 영화입니다. 섬에서 목사 겸 의사로 일하는 김형준(남궁원 분)은 까치섬의 한 노파를 치료하러 갔지만 이미 노파는 죽어있었습니다. 형준은 장님인 노파의 조카딸 석화를 데려와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석화를 종교적 신념으로 보살피며 석화의 인간성을 살려냅니다. 석화는 성장하면서 아름다운 처녀가 됩니다. 목사의 종교적 자비는 이성에 대한 사랑으로 변합니다. 이런 가운데 아내와 사이가 벌어집니다. 게다가 신학 공부를 하는 아들이 석화를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목사 김형준은 아들과 석화를 떼어내기 위해 여행을 보냅니다. 아들 재구는 석화의 개안 수술을 요구합니다. 수술로 세상을 본 석화는 처음 본 재구를 목사로 혼동하면서 갈등을 겪습니다. 또한 자신이 목사 가족의 행복을 ..
[영화] 작전명 발키리와 바그너 음악 '발키리'는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4부작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1856년부터 1870년 사이에 작곡되었으며, 1876년 8월 13일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바그너 오페라 '발키리'오페라 '발키리'는 전작 '라인의 황금'에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라인의 요정들이 지키고 있던 황금반지가 난쟁이 알베리히의 손에 넘어갑니다. 알베리히는 반지를 이용하여 니벨룽겐족을 지배하고, 반지의 저주에 걸려 고통을 받습니다. 발키리는 반지를 되찾기 위해 나서는 발퀴리 브륀힐데의 이야기입니다. 브륀힐데는 오딘의 딸로, 전사들의 영혼을 발할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는 반지를 되찾기 위해 지그프리트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