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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경제적이고 시간이 절약되는 간단 점심, 컵라면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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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국밥은 국에 밥을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국밥의 어원이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설렁탕의 어원으로 조선시대 임금이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제사를 지냈던 선농단에서 내놓은 음식이 설렁탕인데, 고기가 부족하면 노동자들을 위한 고깃국을 설렁탕 대신 내놓은 적이 있다 합니다. 

 

조선 후기 문헌에는 '얇게 썰어 조린 쇠고기를 장국에 말은 밥 위에 얹어 먹었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혹은 보부상들이 많은 거리에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빠른 식사를 위한 식사로 국밥이 제공됐을 거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조선 시대 '패스트푸드' 정도 되겠네요.


컵라면국밥

우리나라 라면은 1963년 9월 15일 삼양식품이 출시한 삼양라면입니다. 당시 라면은 10원이었으나 생소한 음식이라 판매가 부진했다 합니다. 당시 정부의 혼분식 정책에 힘입어 쌀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과 함께 점차 매출이 늘어 1969년에는 한 해 동안 1,500만 봉지가 팔렸다네요. 그 뒤 여러 종류의 라면이 출시됐고 컵라면이 시장에 등장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1972년입니다.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풍경은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먹을거리가 많아지면서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모습은 많이 줄었습니다. 

 

컵라면에 찬밥을 말아 다른 음식과 함께 하는 것을 '컵라면국밥'이라 했습니다. 도시락으로 준비한 차거운 밥도 문제지만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는 라면 국물이 훌륭한 반찬이 되거든요.

 

컵라면과 밥


 

간단 점심으로 컵라면국밥

컵라면은 작은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밥이 추가되기 때문에 라면의 양은 적은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점심으로 준비한 밥은 반공기 정도 됩니다. 간식으로 준비한 고구마와 우유까지. 제법 걸진 점심이 되겠네요.

컵라면국밥 과정

  1. 컵라면에 물은 정해진 기준선보다 더 붓습니다. 밥을 말기 위해서 물의 양을 늘린 것입니다.
  2. 2분 정도 온수로 덥힙니다. 밥을 말아 두는 시간을 고려해서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3. 컵라면에 밥을 말아 1분 정도 더 둡니다.

천천히 국밥을 음미하면서 먹습니다. 음식도 먹는 방법에 따라 감도는 맛이 다릅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에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송대 기말고사 준비를 하면서

1주일 후에 방송대 기말고사를 봅니다. 따로 시험 준비를 못했기에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아침에 도시락 준비도 어렵습니다. 밥만 반공기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도서관에 오는 길에 컵라면과 블랙커피 하나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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