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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틈나면 밴드로 삶을 즐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2_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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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병원 생활


은지 엄마와 민찬 엄마.
장기 입원에 대한 얘기가 오간다.
통영서 올라온 솔이 엄마는 방을 잡고 그 방을 동료 보호자들과 공유한다.
민찬 심장 이식 소식에 서로 기뻐해주는 환우 가족들.

돌아서서 우는 민찬 엄마.
동료 기쁨에 같이 축하했지만, 딸 은지를 생각하면 기막혀.
그걸 못내 피해주는 의사들.
슬기롭다.

그런가 하면,

자유 분만을 요구하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이기심.
산부인과 병동, 열을 내서 설명하는 '추민화'
단호하게 '수술' 선언하는 의사 '석형'
부드럽지만, 필요할 때는 단호!

멋져!

공감 능력 100% 소아과 의사 안정원

의사는 역시 '공감'


공감 능력 백퍼 '안정원' 소아과 의사.
아이에게 쪽지 그림을 그려주는 의사.
그 쪽지에 의사 얼굴을 그려주는 아이.

천진난만한 아이에, 지혜 그 자체인 의사 '정원'

훈훈한 모습에 힐링을 느낀다.
병원의 이러저러한 모습이 힐링이라니.
좋은 사람들이 모이니 힐링이 햇볕처럼 쏟아지는구나.

심장과 뇌의 관계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준원'과 아이의 병세와 퇴원 후 집에서 해야할 일을 자세하게 일러주는 '정원'

대조되는 실무적인 아무개 의사.
정치판 거시기 의원 만날 일에 정신줄 놓고 환자 얘기는 건성.

대조되는 의사들.
좋은 병원이라고 의사 모두 '갑'일수는 없지.

열심히 일하고 저녁 밴드로 스트레스 날리는 우리 시대 수재들의 활발하고 밝은 삶.

일과가 끝나고 같이 밴드를 하는 99학번 의사들

다섯명의 사십대 의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적절한 사명감과 삶의 지혜가 조화로운 그대들이 있어 든든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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