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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요즘 스트레스 많으시면 트레이스 7화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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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7화

자전거래

황동주 팀장의 파면을 전제한 정직?

역시 고육계!

황동주는 정직 기간에 일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느라 의도적인 '자전거래'를 시도한다. 비슷하게 영업하는 대부업체를 돌면서 빌리고, 빌려서 막고...... 그렇게 12업체를 3회 돌린 것이다. 그렇게 해서 빌린 돈이 사백여억. 이제 동주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그 업체들은 몽땅 도산할 신세. 돈이 돌면서 거품만 몽땅 생겼을 뿐이지 어느 곳에서도 가치가 증가된 것은 없다.

수학 공식을 빌려 말하면 이렇다.

초항이 백만원, 공비가 1.2. 마지막 항인 36항은 10,000,000원 × 1.2의 35승
밑수가 1.2이고 지수가 35면 590.668
여기에 백만원을 곱하면
59,066,800,000원
오백구십억!

동주가 빌렸다는 사백여억이라면 이자율이 업체마다 들쭉날쭉일까?
등비수열로 계산된 마지막 대출금은 오백구십억.

억억!

놀랍다.

생산되는 것은 하나 없는데 돈은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드라마와 수학 등비수열. 안 맞는 조합이지만 '자전거래'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된다.

동주의 '자전거래'는 실질적인 전주에게 타격을 가하고, 잘못된 정보를 흘려 4국장과 그 졸개들을 올가미에 걸었다. 그의 전략은 '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을 공격한다'는 병법 제6계.

이기동 4국장과 그의 졸개들은 엉뚱한 방어를 하면서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자전거래를 설명하는 조세5국 1팀장 황동주


'조직의 바닥까지 밀려도, 잃지 않는 자부심'을 선택한 조세5국장 오영. 그리고 황동주의 계산된 전략은 계속된다. 물론 인간적인 미덕까지 보태서. 그는 조세 행정에서 빚어진 '적폐'를 정면으로 내친다.

다음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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