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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베토벤 음악감상실

An Italian Night - Live from the Waldbühne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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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talian Night

독일 베를린 발트뷔네 야외음악당의 2018년 라이브 공연. 오늘 베토벤 음악감상회에서 즐겼습니다. 테너 Jonas Kaufmann. 메조소프라노 Anita Rachvelishvili.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 전 안철 선생님의 설명

Waldbühne 야외음악당은 1984년을 시작으로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정기공연을 한답니다. 2018년에는 6월 24일이었겠군요. 그런데 검색 결과는 2018년 발트뷔네 정기 공연에서는 '사이먼 리틀'의 고별 무대가 공연됐군요. 그렇다면 위 공연은 정기 공연이 아닌 것 같네요.

Jonas Kaufmann과 Anita Rachvelishvili

1970년 요헨 리더(Jochen Rieder)의 지휘로 1969년생 Jonas Kaufmann과 1984년생 Anita Rachvelishvili 의 공연이었습니다. 현재 최고의 테너로 인정받는 카우프만은 미남인 데다 표정도 다양해서 여심을 완전 장악하는 스타일인데 내가 보기에는 파바로티와 도밍고의 중간쯤 돼 보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성악에서는 이태리가 원조인데 현재는 독일인 카우프만이 최고가 됐다네요. 이태리 말은 어미가 모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성악에 어울리는 언어인데 이 이태리 음악을 독일에서 독일인이 부르는 모습이 꽤 재밌었습니다.

감상 음악

오늘 베토벤 음악감상실에서 감상한 음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2. 조콘다/ 제2막 하늘과 바다
  3.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4.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산투짜, 네가 여기에... [질투의 2중창]
  5.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6.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어머니, 이 술은 독하군요
  7. 그대를 너무나 사랑해
  8. 나 좋을 대로 산다네
  9. 아침의 노래
  10. 영화 '유리 산의 전설' 주제곡
  11. 제비는 돌아오건만
  12. 카루소
  13. 사랑은 말해주오, 마리우
  14. 영화 8과 1/2 주제곡
  15. 돌아오라 소렌토로
  16. 노래
  17. 날 잊지 마오(물망초)
  18. 더 부드럽게 속삭여주면(영화 '대부' 주제곡)
  19. 위대한 사랑
  20. 금지된 노래
  21. 열정
  22. 카타리, 카타리(무정한 마음)
  23. 볼라레(파랗게 칠해진 푸르름 속에 - 날다)
  24. 투란도트/ 제3막 아무도 잠들지 말라

카우프만의 성악을 들으면서 파파로니와 비교해 듣는 것이 퍽 의미로웠습니다. 강물이 흘러 흘러 바다로 가듯이 뛰어난 성악가의 뒤에 또 다른 성악가가 이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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