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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골, 나주
나주가 羅州가 된 이유를 알 만하다.
직강공사로 멋이 없어진 지금도 이런데. 포크가 지나갔던 1884년은 그야말로 비단이 흐르는 길이었으리. 포크는 나주에서 남평으로 오르는 길에 아름다운 정원을 그렸다. 거대한 미국에 비하면 들과 산, 강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모습이 조화를 이룬 정원으로 보였음직하다.
오늘.
이 길을 가면서 왜? 나주를 비단골이라 했는지를 알았다. 이제 보니 산도 비단산이다. 錦城山이 보이는 파사드에서 커피를 씹으며 음악을 듣는다.
옛날.
포크 일행의 나주길을 느끼며.
그래서 한 수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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