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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복심 내금위장 오대환
도승지, 내금위장은 오는날 청와대 비서실장, 경호실장. 도승지가 정조의 좌청룡이면, 내금위장은 우백호.
숙위군관의 우두머리인 도승지. 궁녀 수사는 도승지 홍국영이 맡는다. 그런데 도승지가 과거 제조상궁 조직의 우두머리? 동생 '원빈'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와 결부된 설정이지만 좀 그렇다.
문학적 상상이니 그렇다 치자.
사건의 전모를 알게된 정조, 홍국영을 죽이려하자 내금위장이 무릅을 꿇고 용서를 청한다. 왕이 지시하면 그대로 따른다는 원칙에 벗어나는 행동. 내금위장 생각은 왕의 진심은 홍국영의 죽음이 아니란다. '심복', 아니면 '북심'. 한때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인물이 있다. 말을 안해도 뜻을 헤아려, 대통령의 의중을 실현하는 사람을 말한다. 정조가 화를 불같이 내지만 누가 나서기를 바란다고 판단한 내금위장이 정조의 '복심?' 강태호. 아니 '오대환' 그의 배역은 드라마 곳곳에서 생기를 준다. 준엄하게, 가끔은 코믹하게, 그러다가도 멍청하게.
비서실장을 내치려는데 경호실장이 나서서 대통령을 만류하는 셈이다. 건강한 몸에 항상 그림자처럼 왕을 경호하는 오대환. 드라마 소개글 어디에도 존재감이 없는 내금위장 오대환에게 '연기갑상'을 주고 싶다.
내금위장의 하소연으로 죽음의 문턱을 벗어난 덕로. '개인 사정으로 인한 시직'으로 처리된다. 임금의 신뢰를 저버린 덕로는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며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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