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노래를 들었다고, 국보소녀 두근두근 컬러링

최고의 사랑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출연 MBC드라마.

드라마 최고의 사랑

심장 수술을 받은 독고진. 그는 걸그룹 '국보소녀' 노래를 들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그는 10년 전에 심장수술을 받아 인공심장을 달았다.

'두근두근' 노래는 수술 중에 '심장 응원가' 삼아 걸그룹광팬 의사 선생님이 들었던 노래다. 주의가 산만하지 않냐는 주위 의견에 의사는 심장이 두근대는 것은 인공심장에 힘이 된다나.

톱스타 독고 차승원은 자신의 인기를 배경으로 오만불손, 안하무인. 10년 전에 유명 걸그룹 '국보소녀' 멤버 중 1인 '구애정', 공효진은 국민 비호감에 연예계 찌질이. 퇴물이 된 구애정은 돈이 되는 곳은 무조건 끼려는 생계형 연예인이다. 그런데 독고 심장은 구애정의 폰컬러링에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무엇 하나 빠진 것 없는 한의사 윤필주, 윤계상은 소박한 구애정을 좋아한다. 연예인이 아닌 인간으로.

커플메이킹 방송 진행자 강세리, 유인나는 국보소녀 시절 네 명 멤버 중 막내. 당시는 인기도 꼴찌였다. 세월이 흘러 구애정은 비호감이 되고 강세리는 톱스타가 됐다.

세리는 연예 프로 '커플메이킹'을 진행하면서 잘 생긴 한의사 윤필주에게 대시한다. 윤필주는 인기에는 관심 1도 없는 '공부가 제일 재밌다'는 인간성 좋은 샌님.

그들의 사랑게임을 다룬 10년 전 드라마다.

10년전 스마트폰

2011년 드라마 소품으로 사용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흥미롭다. 10년 만에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당시 최신폰으로 LG 옵티머스 '마하'

LG 옵티머스 마하

차승원은 블랙으로, 공효진은 화이트로 협찬 제품을 띄웠다.

협찬주에게 과도한 광고 효과를 주는 내용을 내보냈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십년 만에 달라져도 엄청 달라졌다.

십년 전 최신폰이 이제는 골동품 신세라니.

그러나 드라마는 고만고만하다. 십년 전 드라마라고 빠질게 별로 없다. 물론 산만한 전개 등으로 큰 평점을 주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