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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궁녀의 입술을 훔친 임금, 옷소매 붉은 끝동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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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5화

갑자기 키스하는 정조

'성추행 임금'

오늘날이면 일간지에 대빡만큼 큰 기사로 떴을 일이다. 하긴 몰래 이뤄진 일이니 누가 알긴 하겠냐?

'입술을 훔친 임금'

이 제목도 종편 여러 곳에서 물이 마를 정도로 빨아댈 표현이다.

'옷고름이라도 풀어야 겠구나.'


점점 더해가는 정조의 덕임에 대한 끝 모를 연모!
결국 궁을 떠나라 명을 내리고, 그게 벌이란다. 가슴에서 지우지도 못하면서.

'성가 덕임이 쓰던 방으로 안내해라'

 

덕임이 남긴 책 영빈이 쓴 '여범' 안에 한 장의 찢긴 책장이 있다. 덕임이 생각시 시절 영조가 금한 책의 한 페이지다. 그것 때문에 '산'은 위기에 처했다. 당시 어린 덕임은 관련 페이지를 찢어 품에 넣고 나머지만 제자리로 보냈다. 그 책 페이지를 없앤 장본인을 덕로로 알고 있던 정조.


덕임의 공로를 덕로가 가로챘던 것이다.

산을 둘러싼 덕로와 덕임의 관계. 이런 삼각관계의 균형이 깨진다. 덕로는 죽기 전에 그 사실을 정조에게 알린다. 죽음 앞에 마음 걸리는 일을 털려고 했을까? 이것도 문학적 상상력?

그런가 했더니 화빈이 등장하고, 혜경궁은 덕임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인다. 게다가 대비는 덕임을 후궁 화빈의 일을 돌보게 한다. 그리고 시작된 화빈의 질투. 질투가 빚은 세탁일 불상사. 정조의 치솟는 분노.

 

드라마는 많이 산만해진다.

그러나 기다려지는 16화. 언제 정조와 덕임이 서로 웃는 관계가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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