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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애절한 궁중 사랑 이야기, 옷소매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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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최종회

의빈 성덕임이 죽다.

처연하게 흐르는 이선희 '그대 손 놓아요'가 애달프다.

이선희 목소리라야 맞을 그런 노래.

이선희 그대 손 놓아요

그대 손 놓아요(이선희 노래)

어지러이 물든 그대란 세상 속
달이 저문 밤하늘 같죠
스치는 바람에 꽃잎들조차
하나둘씩 흩날리네요


사랑 그 흔한 맘으로
참아왔던 외로움의 시간들


고이 안아주던 그대 품 속에서
터져오는 눈물을 꾹 참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버린
그대 손 놓아요


사랑 그 흔한 말들로
견뎌왔던 외로움의 시간들


고이 안아주던 그대 품 속에서
터져오는 눈물을 꾹 참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버린
그대 손 놓아요


그대 곁에 행복한 날은
저물어가고
홀로 남겨진 시간들에 지쳐 가요
그대 그대 그대가 그리워요


고이 안겨있던 그대 품 떠난 뒤
커져가는 내 맘을 누르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 버린
그대 손 놓아요
그댈 놓을게요 

 

서상궁의 고백

의빈이 죽고 후궁을 간택하는 자리.

 

어떤 이는 눈빛이,

어떤 이는 밝은 미소가,

어떤 이는 소탈한 성품이 조금씩 의빈을 닮은 여인들.

 

그러나 화를 내는 '정조'

 

새로 간택된 후궁 수빈은 덕임을 전혀 닮지 않았다고.

서상궁은 눈물을 흘리면서 임금의 안위를 내금위장에게 부탁한다.

 

덕임이 만든 떡국에 얽힌 사연

음식 맛도 같이 있는 사람에 따라 다른 법.

덕임이 만든 맛 없는 떡국도 맛있다고 먹는 정조.

그래, 그것이 사랑이렸다.

 

'정조'가 사랑은 제대로 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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