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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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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장조와 단조의 차이 장조와 단조 장조와 단조는 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음계입니다. 장조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 나는 반면, 단조는 어둡고 서정적인 느낌이 납니다. 장조와 단조는 각각 고유한 특징과 감정을 가지고 있어 음악에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장조 음계의 온음과 반음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으뜸음에서 두 번째 음까지: 온음 * 두 번째 음에서 세 번째 음까지: 온음 * 세 번째 음에서 네 번째 음까지: 반음 * 네 번째 음에서 다섯 번째 음까지: 온음 * 다섯 번째 음에서 여섯 번째 음까지: 온음 * 여섯 번째 음에서 일곱 번째 음까지: 온음 * 일곱 번째 음에서 여덟 번째 음까지(다시 첫 음으로 돌아가는 경우): 반음 장조 음계의 음이 쌓이면 밝고 경쾌한 느낌이 납니다. 이는 장조 음계의 반음 위치가 균형이 ..
[음악] 오케스트라의 음정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오케스트라 음정 기준오케스트라에서는 보통 '콘서트 A(Concert A)'를 음정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것은 고주파 A(계명으로 '라') 음을 나타내며, 그 빈도는 보통 440Hz로 설정됩니다. 이 빈도는 초당 440번의 진동, 즉 440 헤르츠(Hz)로 설정됩니다. 이 표준은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가 같은 피치를 갖도록 하며, 그 결과 음악이 조화롭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 기준 음정은 모든 연주자들이 악기를 서로 일치시키는 데 사용되며, 이를 통해 전체 오케스트라가 일관된 음정으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오보에 리드(reed)오보에의 리드(reed)는 그 악기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연주자의 입에 의해 직접 부풀어져 소리를 내는 부분입니다. 오보에 리드는 보통 갈대로 만들어지며, 이것이 오보에의 독특..
순창, 충신리 벅수와 남계리 벅수 무주에서 내려오는 길무주 내도리 산의실마을 짐대를 보고 내려오는 길이다. 180km나 되는 먼 길을 가는 길이니 마음에 여유가 없다. 내비가 쫒는 대로 고속도로를 타고 그저 차 사이를 피하거나 내주면서 달리는 것 밖에는 없다. 농담도 거덜이 나서 정선생 근황을 물으면서 운전을 했다. 집도했던 의사에게 3개월에 한 번씩 인천까지 다녀온다고 한다. 그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터널 입구에서 날벌레 하나가 창에 부딪쳤다. 앞 유리에 철벅하고 갈긴 게 시야를 가린다. 브러시를 돌리는데 워셔액이 없다. 함양을 거쳐 지리산으로 오는 길이라 지리산휴게소에 들렀다. 이름만 지리산이지 눈 맛이 없는 맛없는 맹탕 휴게소다. 워셔액만 급히 조달하고 길을 재촉했다. 광주까지 줄곧 몰 생각이었는데 순창 가까이 이르자 정선생이 순..
광주에서 떠나는 답사, 내목마을 짐대와 내도리 짐대 짐대 답사 오늘이 세 번째다. 정선생 답사에 기사로 나선 것이. 정읍 산외 내목마을을 치고 출발이다. 차는 고속도로를 가지 않고 국도를 따라간다. 내비가 일부러 그렇게 인도하는 것처럼. 고속국도는 맛이 없다. 특히 문화유산답사길에는 옛길이 딱이다. '점과 점을 잇는 격이지.' 정선생 얘기다. 고속도로는 과정이 없다는 얘기다. 속도를 중시하다 보니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다. 실제 볼만한 경관도 없다. 그런데 오늘 답사길은 주변이 풍요롭다. 넝쿨장미가 반기고 작약이 인사한다. 꽃양귀비가 섹시미를 보이고 로즈메리가 도열하여 인사한다. 누구 집인지 대문에 올린 장미는 10시 햇살을 받아 영롱한 붉은색을 뿜으면서 차를 멈추게 한다. 그런 시간을 시간 반 가진 후에 내목마을에 도착했다. 내목마을 짐대내목마을은 정읍..
감성을 건드는 단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 466'은 모차르트가 1785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그의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단조로 작곡된 두 곡 중 하나로, 그의 작품 전체에서 보아도 그다지 흔치 않은 단조곡입니다. 이 협주곡의 곡조와 감정적인 깊이는 모차르트의 다른 피아노 협주곡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악장은 암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반면에, 두 번째 악장은 우아하고 섬세한 표현으로 극적인 대조를 이룹니다. 마지막 악장은 빠르고 활기찬 론도 형식으로, 첫 두 악장의 긴장을 해소시킵니다. 이 작품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모차르트가 처음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대화..
목요 감상, 발레 '라 실피드' 낭만발레와 고전발레낭만주의 발레와 고전 발레는 모두 발레의 한 형태이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낭만 발레는 19세기 초반에서 중반에 걸쳐 유럽,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발전했습니다. 낭만 발레는 고전 발레에 비해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합니다. '귀신', '요정', '인어' 등 초현실적이거나 판타지적인 캐릭터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또한, '로맨틱 투투'라는 긴 스커트를 입은 여성 무용수의 이미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는 '지젤', '라 실피드' 등이 있습니다. 고전 발레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르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고전 발레의 중심지는 주로 러시아였으며, 이 시기의 발레는 기술적인 완성도와 엄격한 형식을 중요시했습니다. 고전 발레의 특징 중 ..
[답사] 국장생, 황장생 그리고 후촌마을 벅수 답사 달인 정선생우리 지역에서 내가 아는 답사 달인은 고인이 된 강현구 선생이다. 다음이 정오삼 선생이다.(물론 내 주변 인물에서 한정된 경우다.) 정선생이 문화답사에 쏟은 정성을 모아서 보일 수 있다면 어리통 서너 개는 됐으리라. 내 계산법은 50마지기 논농사를 짓는 부잣집이 통상 어리통 2개라는 걸 기준으로 삼았다. 어리통이란, 농사철이 끝나고 수확한 벼를 마당에 짚과 새끼로 얽어 나락을 보관하던 옛 방식을 말한다. 서너 개의 어리통이 있다면 농경사회에서는 큰 부자다. 어리통을 그릴 실력이 안돼, 인공지능 '달리'에게 부탁했더니 아래와 같은 졸작(?)을 만든다. 규모가 너무 크고 벽이 짚으로 엮지 않아 몽골 게르 비슷하다만 조금 닮기는 했다.영암 국장생 등영암 도갑사 가는 길 둔덕에 국장생(國長生)이..
광주에서 떠나는 문화답사 정선생과 함께함께 답사를 다닌 세월이 길었다. 젊은 시절의 주요 활동이 답사였다. 나보다는 정선생이. 그와 동행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물론 건강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세월 이길 장사 없지 않나. 내일은 영암을 가기로 했다. 버려지다 싶을 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장승 찾아. 정선생 표현으로는 '벅수' 찾아. 자전거라도 탈 수 있으면 오죽 좋을까만. 건강이 허용치 않는다.영암에서 찾는 장승영암에서 찾는 장승은 역사가 오래된 유물들이다. 생김새도 조선 후기 장승들과는 차이가 많다.신라 말부터 고려 초로 추정되는 이 장승들은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답사로 젊은 시절을 보낸 정선생은 내일도 보란 듯이 찾아낼 것이다. 나는 운전만 잘하면 된다. 잠이 오지 않는다.
발레 '스페이드의 여왕, La Dame de Pique' 푸쉬킨의 소설 '스페이드 여왕'La Dame de Pique는 1834년에 처음 출판된 Alexander Pushkin의 러시아 소설입니다. 러시아 귀족 젊은이 Hermann이 카드 게임에서 이기고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는 그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카드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귀부인을 만납니다. 그러나 Hermann은 카드의 비밀을 얻기 위해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La Dame de Pique는 러시아 문학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여러 번 무대와 스크린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또한 러시아 예술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발레 '스페이드의 여왕'오페라로도 만들어진 '스페이드 여왕'은 2011년 타계한..
95세까지 무대에 선 피아니스트, Menahem Pressler 베토벤음악감상실에서 만난 Menahem Pressler베토벤음악감상실은 이번 5월 10일부터 베를린 필의 유로파콘서트 실황을 연대순으로 감상하는 시리즈가 시작됐습니다. 음악 감상을 지도하시는 안철 선생님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며칠 전 99세로 타계하신 Menahem Pressler 소식을 전하시면서 시간 중에 메나헴의 91세 공연과 94세의 도쿄 산토리 공연을 소개하셨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콘서트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콘서트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유럽 전역을 순회하여 개최하는 연례 콘서트 시리즈입니다. 콘서트는 유럽의 주요 도시 사적지나 극장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의 모든 회원이 참여합니다. 시리즈는 1991년에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가졌습니다. 유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