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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중2, 은희!
공부보다 만화가 흥미가 있는 은희.
그녀가 1994년을 버텨내는 성장 영화였다.
벌새
벌 + 새
새는 새인데, 아주 작은 새. 날개짓을 1분에 60회. 다른 새들과 달리 날개짓 소리가 벌 나는 소리 비슷하단다. 그 '벌새'의 주인공은 최근 '지우학'의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린 '박지후'
그녀는 삼남매 막내로 집에서는 관심 밖에 밀러 있고, 학교에서도 학생은 아니다. 그저 그림자처럼 지내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약간의 일탈도 즐긴다. 노래방에서 만난 후배와 밀도 높은 관계를 갖기도 한다. 그만 나이에 부딪히는 자잘한 문제가 어른들의 무관심 때문에 확대되기도 한다.
1994년.
그 해는 굵직한 사건이 몇 있다. 그 하나는 북의 김일성이 사망했다. 또 하나의 사고는 성수대교 사고였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대명천지에 무너진 것이다. 은희 언니는 지각했기에 그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은희를 유일하게 이해했던 한문학원 알바 선생님이 사망했다. 은희. 상심은 크다. 마음 줄 곳을 잃은 은희는 발만 구를 뿐.
생각이 많은 작은 벌새, 은희.
그녀는 그렇게 한 해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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