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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의 주인공, 차이코프스키 불행한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인생의 절정에서 죽은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그리고 '비창 교향곡'과 '사계'의 주인공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는 1893년 11월 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향년 53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병사? 아니면 자살? 공식 발표는 '콜레라에 의한 사망'. 병사로 알려졌다. 그러나 뒤에 밝혀진 여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979년 소련의 문화성에서 부검한 결과 '비소 중독'이라는 결론이 나와 자살 가능성에 비중이 커졌다. 그는 여성과 교감이 어려웠다. 부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이혼할 수도 없었다.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결국 아내 안토니나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아이까..
36계 줄행랑으로 유명한 병법 36계 병법 36계 '병법 36계'는 병법에 나오는 36개의 계책을 말한다. 널리 알려진 '손자병법'과는 무관한 것으로 남조 송의 명장인 단도제 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흔히 듣는 '36계 줄행랑'이란 말 때문에 많이 알려진 '병법 36계'는 총 6가지 상황 분류에 각각 6가지 계책을 제시하고 있다. '줄행랑'의 본래 의미는 큰 양반댁 대문 양쪽의 줄을 이은 종이 기거하는 행랑을 말한다. 이것이 '도망'의 의미로 쓰인 연원은 '국립국어원'에서도 정확하게 밝히지 못한다. 마지막 계책 36계는 주위상(走爲上)으로 '도망가는 것도 뛰어난 계책'이란 뜻이다. 남제시대 왕경칙이 작전을 논하기보다, 당시 전장에서 달아나는 '적을 비꼬는 투'로 사용된 말이었다. 승전계(勝戰計) : 제1계∼제6계..
달빛을 손안에 잡아둘 수 있나요, 사운드 오브 뮤직 잡을 수 없는 '달빛' 같은 사랑스러운 여인, 마리아 1965년 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아름다운 풍경, 거대 스케일, 훌륭한 음악, 흥미로운 가족 이야기 등. 어느 한 가지도 빠지지 않는 절대왕좌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그중에서 영화 시작 장면의 아름다운 알프스 배경의 마리아 노래 'The Sound of Music'. 존재하는 모든 자연이 마리아의 친구. 손으로 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이고, 실력이 뻔한 수제비 놀이에 답하는 개울물. 먼발치에서 들리는 교회 종소리에 서둘러 예배를 맞춰가는 종종걸음의 마리아. 그 어느 것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달빛을 손안에 가둬둘 수는 없다'는 수녀원장님의 판단. 찾다 지친 수녀님들의 마리아에 대한 평가들은 다양하다. 수녀원..
냉혹한 비리 공직자 끝판왕 이규회, 트레이서 6화 트레이서 6화 국세청이 조세5국 황팀장 활약(?)으로 조직이 부산해진다. 황팀장 동주는 이리저리 몸을 날리면서 '국세청 비리 덩어리'를 건드린다. 그 사이, 조세4국 이기동 국장, 이규회. '목적에 안 맞으면 똥도 안 싸는' 4국장, 이기동이 드디어 나섰다. 그가 동주를 상대하는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싸늘하고 냉정한 표정에서 격한 태도까지 능란한 연기술이 '화면에서 만나기 뜸했던 연기자'치곤 소름 돋는다. '비리나 실적은 한 끗 차이'라는 황동주는 오영 국장의 자존심을 속 깊숙이 흔들어, 파이팅을 건든다. 골드캐시의 새로운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황동주와 팀원 서혜영. 은행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을 '골드캐시'로 유인, 현금 확보 및 배송책으로 활용. 악덕금융업자 '골드캐시'는 선량한 청년들을 꼬드겨 자신..
악플 포비아, 내과 박원장 3~4화 내과 박원장 3~4화 동네 카페! 악플에 걸리면 사업이 박살난단다. 동네 카페 악플을 무기 삼아 부당한 요구를 하는 주민. 어떤 놈은 가정 상비약을 싸게 구하려고 약처방을 요구하는가 하면, 어떤 년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허위 진단서 요구까지. 거부하는 박원장에게 '악플 협박'하는 '주민 갑질'. 있을 법한 얘기다. 박원장 사모, 사모림은 말동무 및 장동무가 될 수 있는 딸을 원하고 얘늙은이 둘째 동구는 엄마의 '셋째 득녀' 작전을 방해한다. 이런 전개가 지나치게 희극적으로 전개되다보니 생활고에 쩐 마을 의사 묘사는 코미디로 희화되면서, 원작의 맛을 살리는데는 역부족이지 싶다. 그냥 웃고 즐기는 것으로는 부족함이 없다만은...
애니버서리 세 번째 시간, 베토벤음악감상회 2022년 1월 19일 탄생, 사망 200, 150, 100, 60, 50주년 음악가들 3 F. Mendelssohn's Piano Trio No. 1 in D minior, Op. 49 2022년 1월 19일 베토벤음악감상회 첫 번째 곡. 2013년 2월 16일 공연된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1번. 첼로: Pieter Wispelway 바이올린: Akiko Suwanai 피아노: Akira Eguchi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은 프랑크푸르트에서 1839년 6월 6일~9월 23일에 작곡한 곡이다. 초연은 1839년 가을 라이프치히에서 열렸다. 특별히 어려운 기교가 없는 세 악기의 균형이 중요한 곡이다. 다소 피아노의 비중이 높다 할까. 제1악장은 D단조 3/4박자, 소나타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1주제를 첼로가 먼저 제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