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훈, '영화 비평에 대하여'와 영화 '먼동이 틀 때' 심훈의 책, '영화비평에 대하여' '비평을 비평하랴 함이 아니다.' 라고 시작하는 작가 심훈의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95년전 1927년에 작성된 책의 첫머리입니다. '정종(正宗) 한잔이 대단한 것이 아니나 잔뜩 별렀든 혀끝에 독기만은 슬그머니 풀어지고 만다.'면서 막상 '속 깊은 얘기'가 쉽지 않다는 썰을 먼저 풀고 있습니다. 바로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1927년 12월 27일 쓴 글 '영화 비평에 대하여' 앞 부분입니다. 글을 발표하려면 신문 연예란이 있는데, 담당 기자들은 대개 제작자와 친분이 있어 제작자 비위에 거슬러 게재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도 제시합니다. 이름을 밝히기 곤란한 비평문은 익명으로 게재하거나 논의점을 살짝 빼버리고 비교적 호의적으로 발표하기도 한다는 것을 지적.. 가수 '김호중'의 인생을 담다, 영화 파파로티 영화 파파로티 2013년 가수 김호중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석규와 이제훈이 열연한 윤종찬 감독의 영화다. 영화 제목인 '파파로티'는 테너 가수 '파바로티'에서 차음 한 제목이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제목을 '파바로티'로 착각한 것이다. 도서관에서 음악 영화를 선택하다 '파바로티'가 보여 DVD 드라이브에 넣었더니 '파파로티'였다. 영화는 상진의 차에서 흘러나오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이 울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상진은 한때 성악 기대주로 촉망받덨 성악가였다. 성대 결절로 성악을 접고 김천예술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전학을 온다는 장호를 만나게 된다. 장호는 문제아로 이번 전학이 네 번째다. 영화에서 장호는.. 이기동의 사면초가, 트레이서 8화 트레이서 8화 트레이서 황동주. 머리만 좋은게 아니라, 쌈도 잘해. 이기동과 쌈에서. 초한지에 나오는 '사면초가'를 만들었다. '사면초가', 위키백과에 소개된 내용 일부다. 초나라 군대는 해하(垓下)에 벽을 쳤으나 군대는 적고 양식도 떨어졌다. 포위된 초나라의 항우는 사방을 에워싸고 있던 한나라 군대 안에서 초나라 군대의 노래를 듣고 "초나라는 이미 한나라의 유방에게 넘어갔다는 말인가? 어째서 외부의 적보다 초나라 사람들의 수가 저렇게 많은가?"라고 말하면서 크게 놀랐다고 한다. 침통해진 항우는 《해하가》(垓下歌)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임청장의 손절, 부하 직원들의 이탈, 내부 감찰 시작, 동료들의 외면. 공무원 비리의 끝판을 보여준 이기동! 그는 '해하가'라도 불러야할 심정' 力拔山兮氣蓋世 (역발.. 무속 정치 끝판을 본다, 설강화 설강화 말 많던 설강화는 조기에 종을 쳤다. 지나치게 많은 복선을 깔았다고나 할까? 호수여대 안에 안기부 프락치만 있는게 아니었다. 호수대 시설관리인 김만동은 고첩. 결과론적 얘기지만 욕심이 화를 불렀다 싶다. 게다가. 북쪽 복선도 이만저만 복잡. 통일전선부 부장 림지록은 임수호의 양아버지. 표독스런 부부장 최수련은 임수호의 친엄마였다. 남은 것이 있다면... 남의 안기부장 딸 영로와 북의 남파간첩 수호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 남 안기부원 강로와 북 특수부대 요원 수호의 한계상황에서 건져낸 형제애. 또 한 가지. 남과 북의 한반도 문제가 무궁무진한 콘텐츠 보고가 될 수 있겠다 싶다. 설강화가 보인 무속정치 '무속정치'의 역사는 길다. 거북 배딱지에 새겨지는 그림을 보고 점을 쳐 앞날을 내다봤다. 그것이.. 지금 우리 학교는, 마지막 정리 지금 우리는? 삼만리 멀리서 날라 왔는데도 삼백미터 가까이 둔 아빠를 못 만나는 아들. 내일이면 설 명절인데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 인사만 하는 딸. 살아 남았지만 바다속에 남긴 제자 생각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교감.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좀비에 물려 죽는 아빠를 보고도 도망갈 수 밖에 없는 딸 온조. 친구들에게 두들겨 맞는 엄마를 보고도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청산. 사랑하는 사람을 뻔히 보고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친구. 이병찬 선생이 노트북에 남긴 해결책은 바로 모두 '죽이는 것'이었다. 노트북을 본 계엄사. 계엄군은 작전에 들어간다. 소리로 좀비를 유인. 포탄을 날려 도시를 날린다는 작전. 그리고, 계엄사령관도 자신의 목숨을 날린다. 좀비 바이러스는 먼저 감염자의 심장을 정지 .. 요즘 스트레스 많으시면 트레이스 7화를 보시라 트레이스 7화 자전거래 황동주 팀장의 파면을 전제한 정직? 역시 고육계! 황동주는 정직 기간에 일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느라 의도적인 '자전거래'를 시도한다. 비슷하게 영업하는 대부업체를 돌면서 빌리고, 빌려서 막고...... 그렇게 12업체를 3회 돌린 것이다. 그렇게 해서 빌린 돈이 사백여억. 이제 동주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그 업체들은 몽땅 도산할 신세. 돈이 돌면서 거품만 몽땅 생겼을 뿐이지 어느 곳에서도 가치가 증가된 것은 없다. 수학 공식을 빌려 말하면 이렇다. 초항이 백만원, 공비가 1.2. 마지막 항인 36항은 10,000,000원 × 1.2의 35승 밑수가 1.2이고 지수가 35면 590.668 여기에 백만원을 곱하면 59,066,800,000원 오백구십억! 동주가 빌렸다는 사백여억이..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