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인생/여행

내 점심 메뉴

728x90
반응형

나의 점심

내 점심은 비교적 담백하다.

내 점심 메뉴

요거트, 감자, 밥 반공기에 요거트를 섞은 '쌀밥+요거트',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이 전부다.

이렇게 먹었노라고 '노노음탐'에 올렸다. 참, '노노음탐'은 '노는 노년들의 음식 탐구'에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놀 줄 아는 노년들의 음식 탐구 모임'이다. 음식을 다루다 보면 거창한 한정식이나 평소 먹기 어려운 희귀 음식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의 '음식 탐구 생활'은 그런 것이 아니다. 노년에 어울리는 식생활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물론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것은 기본이고.

음탐 반응

반응이 왔다.

'나트륨 부족'을 지적하신 것이다. 요즘 소금 염려증이 심해 '저염식' 또는 '무염식'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소금이 인체에서 하는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적당하게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특히 땀 배출이 많은 여름에는.

그걸 심선생님이 지적하신 것이다. 나도 못내 그 점을 아쉽게 생각하던 터라 바로 답을 냈다. 아메리카노에 간을 맞추겠다고. 이 방법은 오래전에 좋은아이 길동 님이 사용하던 방식이기도 하다. 커피에 설탕 대신 소금기를 약간 하면 커피맛이 좋아진다는 썰을 푸시곤 하셨다. 실제 양촌리 커피에 소금을 시늉만이라도 첨가하면 맛이 다르다.

노노음탐 단톡방 캡쳐

내일 점심에는 '간이 밴 아메리카'를 씹으면서 점심을 먹으리라. 참, 나는 커피를 씹어 먹는다. 후루룩 마시는 게 아니라 커피를 천천히 씹으면서 먹는다. 고상하게 표현하면, 커피를 '음미'한다고 할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