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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독서/교양도서

[균여전 향가] 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항상 중생을 따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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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覺樹王焉
迷火隐乙根中沙音賜焉逸良
大悲叱水留潤良只
不冬萎玉內乎留叱等耶
法界居得丘物叱丘物叱
為乙吾置同生同死
念念相續无間斷
佛體為尸如敬叱好叱等耶
打心衆生安為飛等
佛體頓叱喜賜以留也

독해

菩提樹王ᄋᆞᆫ
이ᄫᅳ늘 불휘 샤ᄆᆞ시니라
大悲ㅅ 믈로 저적
안ᄃᆞᆯ 이ᄫᅳᄂᆞ오롯ᄃᆞ야
法界 ᄀᆞᄃᆞᆨ 구믌구믌
ᄒᆞ야ᄂᆞᆯ 나도 同生同死
念念相續无間斷
부텨 ᄃᆞᄫᅵᆯ다 고맛 홋ᄃᆞ야
아야 衆生 便安ᄒᆞᄂᆞᆯᄃᆞᆫ
부텨 ᄇᆞᄅᆞᆺ 깃그시리로여

현대어 해설

菩提樹王은
迷惑한 것을 뿌리 삼으시니라
大悲의 물로 젖어서
시들지 않는구나
法界 가득 꾸물꾸물
하거늘 나도 同生同死
想念 想念 끊임 없이
부처 하시듯 恭敬하리라
아아 衆生이 便安하다면
부처 모두 기뻐하실 것이로다

달리 그림

 

이 시는 보리수 왕, 즉 부처님이 어리석음과 혼란을 극복하는 힘의 근원으로서, 대자비의 물에 젖어 시들지 않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법계를 가득 메우며, 모든 존재가 생사를 같이하고, 끊임없는 생각과 공경을 통해 부처님처럼 존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중생이 평안해질 때 부처님도 함께 기뻐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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