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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독서/교양도서

[균여전 향가] 보개회향가(普皆廻向歌), 회향(廻向, 자신의 공덕을 남에게 돌림)을 두루 미치게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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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회향가(普皆廻向歌)

皆吾衣修孫
一切善陵頓部叱廻良只
衆生叱海惡中
迷反群无史悟內去齊
佛體叱海等成留焉日尸恨
懺為如乎仁惡寸業置
法性叱宅阿叱寶良
舊留然叱為事置耶
病吟禮為白孫隐佛體刀
吾衣身伊波人有叱下呂

독해

모ᄃᆞᆫ 내ᄋᆡ 닷ᄀᆞᆯ손
一切 ᄆᆞᄅᆞ ᄇᆞᄅᆞᄇᆞᆺ 도락
衆生ㅅ 바ᄃᆞ라ᄀᆡ
이ᄫᅡᆫ 물 업시 ᄭᆡᄃᆞᄅᆞ거져
부텨 바ᄃᆞᆯ 이론 나ᄅᆞᆫ
懺ᄒᆞ더온 머즌 業도
法性 지밧 寶라
녀리로 그럿 ᄒᆞ시도야
아야 절ᄒᆞᄉᆞᆯᄫᆞᆯ손 부텨도
내ᄋᆡ 모마 이바 사ᄅᆞᆷ 이샤리

현대어 해설

모든 나의 닦은
一切 善陵을 모두 돌려
衆生의 바다에
迷惑된 무리 없이 깨닫게 하련다
부처의 바다 이룬 날은
懺悔하던 惡業도
法性 집의 寶貝라
예로부터 그렇게 하셨도다
아아 절 받으시는 부처도
나의 몸일 뿐 남이 있으리오

달리 그림

 

이 시는 개인의 모든 선한 행위와 공덕을 중생의 바다에 돌려주어, 어리석음에 빠진 이들도 깨달음을 얻게 하고자 하는 넓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이룬 바다와 같이, 모든 중생이 참회하는 악업마저도 궁극적으로는 법성(法性)의 보배가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시의 내용은 자신과 다른 이들 사이의 구분을 넘어서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자가 부처님의 일부임을 깨달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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