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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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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주요 5개 부문 수상 영화 중 '어느날 밤에 생긴 일' 아카데미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아카데미상!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이 상은 전년도에 발표된 미국의 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업적에 대해 매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상한다. 제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1929년 12개 부문에 시상했다. 그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쳐 2021년 4월 25일 제92회를 맞이했다. 봉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2월 9일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상 주요 5개부문 아카데미상의 여러 부문 중 중요한 부문 5개를 특히 '주요 5개 부분'으로 일컫는다. 그 5개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말한다..
역사 로맨스 끝판왕, 옷소매 붉은 끝동 역사 로맨스 끝판왕, 옷소매 붉은 끝동 "겸사서가 모르면 누가 알겠습니까?" 세손을 겸사서로 오해한 덕임. 보는 재미를 한껏 업시킨다. 세손으로 나오는 사람은 조선왕조 최고의 지성인 정조대왕! 손현각, 존현당, 청한정 등 돌고 돌다 세손을 못 찾은 생각시 덕임이! 드디어 같은 지역 선배 언니를 만난다. 선배 언니 눈빛에 뭔가 복선이 보인다. 막상 만난 세손은 붓질만 할 뿐 말이 없다. 반성문을 받아 든 '산'은 덕임이 올린 반성문을 한 줄씩 빨간 줄로 긋고 지운다. 다시 돌려받은 반성문은 다시 작성해서 올려야 한다. 뿔난 덕임이 겸사서로 잘못 알고 있는 세손 '산'에게 반성문을 판단해 달라 요구한다. '산'이는 웃음을 흘리면서 '호랑이에 관한 책'을 찾아오라 한다. 조선 후기 궁중의 청춘남녀, 놀아나는 ..
부쩍 성숙한 현수, 어느날 8화 어느 날 친구를 만나러 간다. 시간이 촉박해 휴무인 아버지 개인택시를 몰고 서둘러 나선 길. 잠시 주차중에 영업중으로 오해한 여성의 승차. 영업중이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주행을 요구하는 젊은 미모의 여인. 행실이 문란한 국화 유혹에 원나잇을 즐긴 현수. 깨보니 국화는 칼에 찔려 죽어 있다. 순진한 현수는 당황해서 집을 나서고 음주단속에 걸린다. 살인 사건 신고로 형사가 현장에 나오고 동선이 겹쳐 음주단속에 걸린 현수는 살인 혐의자로 체포된다. 검경의 부실 수사 수사는 담당형사의 30년 경험이 준 확신에 찬 오만으로 현수가 진범임을 결정해 검찰에 넘긴다. 승진을 앞둔 검사 태희는 부실수사임을 인지하면서도 공명심과 승진에 눈이 어두워 주변 탐문을 게을리하고 구속 기소한다. 매사가 불리한 현수의 무죄를 확..
메리 위도우: 베토벤 음악감상회 메리 위도우 영화, 오페레타, 발레. 여러 장르로 소개됐다 합니다. 1905년에 발표된 오페레타, 1925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그리고 2018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발레. 오늘 베토벤음악감상실에서 공부한 것은 발레 '메리 위도우'였습니다. 한때 다닐로 백작을 좋아했던 한나 글라봐라는 나이 많은 부자 홀아비와 결혼합니다. 그런데 그 부자가 졸지에 사망하고 유산을 상속받은 한나는 큰 부자가 됩니다. 가상의 나라 '폰테베드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젊고 이쁜 미망인 한나가 외국인과 재혼을 하게되면 국부가 빠져나갈 상황. 이에 파리 대사 제타에게 큰 과제가 내려 옵니다.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나의 전 남친과 한나의 결혼을 성공시키라는. 이에 프랑스 파리의 폰테베드로 대사관에서는 모두 ..
법기술자들: 드라마 어느날에서 어느 날 이명우 감독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 현수는 결국 구속됩니다. 감옥에서는 린치가 계속됩니다. 억울한 현수는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없습니다. 새로 선임된 변호사 로펌 대표와 담당 검사는 형량 구형에 대한 거래를 합니다. 자백을 조건으로 현수의 형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피해자의 과거 스크래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현수에게 협조를 구하는 변호인. 현수의 말을 자르고 결정하는 로펌 대표는 현수를 통해 자신의 명예욕을 채우고자 합니다. 법 기술자들! 형사, 검사, 그리고 변호사. 그들의 법 기술자 게임이 시작됩니다. 현수와 국화의 그날 밤 팩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들 입지가 중요합니다. 초동수사를 맡았던 형사는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현수가 진범임을 확신하는 오류를 범합니..
월리스 소설 '벤허' 1-4부 루이스 월리스 루이스 월리스는 1827년 4월 10일 인디애나 주 브룩빌에서 데이빗 월리스와 에스더 월리스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에는 학업에 흥미가 없었다. 특히 수학은 매우 싫어했지만 미술에는 관심이 많았고 독서를 좋아했다. 도서관에 박혀 월터 스콧의 역사 소설과 제임스 맥퍼슨의 '오시안'을 비롯한 역사 이야기나 지리에 관한 책들을 즐겼다. 이런 배경이 소설 '벤허'를 쓰는 자양분이 됐다. 독학으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 법률사무소도 열었고 멕시코전쟁, 남북전쟁에도 참가하는 등 현실 참여도 곧잘 했다. 1865년에는 링컨대통령 암살공범 용의자 8명에 대한 군사재판에 재판관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1870년에는 국회의원에출마, 낙선했다. 1871년 로마 제일 폭군 '콤모두스' 희곡을 발표했다. 이어..
1907년작 무성영화 벤허와 소설 '벤허' 영화 벤허 1907년 1925년 1959년 2016년 벤허 관련 영화 제작연도. 맨 처음 만들어진 영화 벤허는 1907년작이다. 요즘 얘기되는 영화하고는 차원이 좀 다르다. 원작 소설의 몇 군데 장면만 재현한 15분 정도 단편 영화다. 당시 영화 제작 수준이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 얘기이니 당연하다. 그러나 영화적 완성도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07 벤허는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과 관련된 선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면서 원작자의 허락 없이 제작했던 것이다. 원작은 1880년 출간된 루 월리스 소설 '벤허'이다. 결국 1908년 소송이 제기됐고 1911년 11월에 판결이 내려졌다. 이 판결은 후대 영화 관련 저작권법에 대해 크게..
1925년 무성영화 벤허, 기적같은 영화 영화 벤허 '영화 제작 중에 말 백마리가 죽었다!!!' 1925년 영화. 무성영화 '벤허'가 남긴 기록 중 하나다. 백 년에서 3년 빠진 햇수가 흘렀다. 그런데 이 영화의 수준은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작이다. 단지 무성영화이기에 연극적 수법이 많이 보인다는 특색이 있다. 과장된 모션이라야 의미가 전달된다는 탓에. 표정 연기도 볼 만하고 전차 경기의 액션은 뒤에 촬영한 두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2시간 20분이 넘는 대작. 게다가 성전이나 전차경기장의 규모와 그 많은 출연자들. 가히 상상을 불허하는 영화다. 당시 그래픽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기적이다. 그런 영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이 더한다.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하면서 자료를 찾았다. 남자 주인공 벤허는 1899년생..
영화 곡성과 강릉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 밀양! 곡성! 강릉! 이창동 감독의 밀양! 나홍진 감독의 곡성(哭聲)! 윤영빈 감독의 강릉! 영화 제목에 지역 실명이 사용되며 지역 현장에서 촬영된 영화들입니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적절한 자제로 지역의 정서를 약간 건드렸지만, 뒤 두 작품은 지역 이미지까지 좌우될 정도의 심각한 묘사가 많네요. 곡성(哭聲) 영화 곡성은 전라남도에 있는 지명 '곡성(谷城)'과 발음만 같을 뿐이지 의미는 다릅니다. 감독의 고향이 곡성. 어린 날 추억을 영화 소재로 많이 사용한 듯. 섬진강과 곡성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은 볼만했습니다. 경찰답지 않게 겁 많은 '종구'. 그가 사는 지역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줄을 잇습니다. 수사는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 결론 나지만, 산속 일본인에 의한 사건이라는 소문은..
드라마 학교 2021과 카톡 지우기 드라마 학교 2021 1969년 고2. 1983년 고2. 2021년 고2. 학교! 1969년은 나의 고등학교 2학년. 1983년은 금호고 2학년 담임. 2021년은 공기준과 진지원이 다니는 눌지 과학기술고등학교. 드라마 학교 2021의 배경. 제가 고교를 다녔던 때나 15년이 지나 제가 고등학교 담임일 때나 한 가지로 같은 것이 있습니다. 60여 명이 한 반이었습니다. 물론 남학교, 여학교가 따로 있어 남녀 혼합반은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옛 시절 얘기. 2021년 눌지고 2학년 1반의 학생 수는 그 반 정도나 될까 싶네요. 그 눌지고 학생들 얘기입니다. 물론 남녀 혼성반이고요. 태권도를 11년이나 했는데 부상으로 그만둬야하는 기준. 당찬 꿈을 실현하려는 확실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하는 지원. 눌지과학기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