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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음악감상실: 미소의 나라 2 미소의 나라 전주에 이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3부. 수총의 여동생 미가 장조의 경쾌한 노래를 단조로 조바꿈해 슬프게 부르면서 시작됩니다. 중국 여인으로서는 개방적인 동생은 자신이 빈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생각해서 부르는 노래가 되겠습니다. 이 오페레타의 특색은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성공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총 동생의 사랑도 이뤄지지 못합니다. 오페라와 달리 오페레타의 결말은 비교적 해피하게 종결 짓는 경향인데 이 오페레타는 결말이 해피하지는 않습니다. 둘 다 헤어지고 오빠 수총이 여동생 미를 위로하는 노래로 마무리가 됩니다. 미소의 나라 다른 버전들 1973년 영화판 73년 영화판 오페레타에서는 남주인공 수총역은 르네클로, 햅번을 닮은 여주인공..
1907년작 무성영화 벤허와 소설 '벤허' 영화 벤허 1907년 1925년 1959년 2016년 벤허 관련 영화 제작연도. 맨 처음 만들어진 영화 벤허는 1907년작이다. 요즘 얘기되는 영화하고는 차원이 좀 다르다. 원작 소설의 몇 군데 장면만 재현한 15분 정도 단편 영화다. 당시 영화 제작 수준이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 얘기이니 당연하다. 그러나 영화적 완성도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07 벤허는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과 관련된 선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면서 원작자의 허락 없이 제작했던 것이다. 원작은 1880년 출간된 루 월리스 소설 '벤허'이다. 결국 1908년 소송이 제기됐고 1911년 11월에 판결이 내려졌다. 이 판결은 후대 영화 관련 저작권법에 대해 크게..
1925년 무성영화 벤허, 기적같은 영화 영화 벤허 '영화 제작 중에 말 백마리가 죽었다!!!' 1925년 영화. 무성영화 '벤허'가 남긴 기록 중 하나다. 백 년에서 3년 빠진 햇수가 흘렀다. 그런데 이 영화의 수준은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작이다. 단지 무성영화이기에 연극적 수법이 많이 보인다는 특색이 있다. 과장된 모션이라야 의미가 전달된다는 탓에. 표정 연기도 볼 만하고 전차 경기의 액션은 뒤에 촬영한 두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2시간 20분이 넘는 대작. 게다가 성전이나 전차경기장의 규모와 그 많은 출연자들. 가히 상상을 불허하는 영화다. 당시 그래픽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기적이다. 그런 영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이 더한다.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하면서 자료를 찾았다. 남자 주인공 벤허는 1899년생..
영화 곡성과 강릉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 밀양! 곡성! 강릉! 이창동 감독의 밀양! 나홍진 감독의 곡성(哭聲)! 윤영빈 감독의 강릉! 영화 제목에 지역 실명이 사용되며 지역 현장에서 촬영된 영화들입니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적절한 자제로 지역의 정서를 약간 건드렸지만, 뒤 두 작품은 지역 이미지까지 좌우될 정도의 심각한 묘사가 많네요. 곡성(哭聲) 영화 곡성은 전라남도에 있는 지명 '곡성(谷城)'과 발음만 같을 뿐이지 의미는 다릅니다. 감독의 고향이 곡성. 어린 날 추억을 영화 소재로 많이 사용한 듯. 섬진강과 곡성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은 볼만했습니다. 경찰답지 않게 겁 많은 '종구'. 그가 사는 지역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줄을 잇습니다. 수사는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 결론 나지만, 산속 일본인에 의한 사건이라는 소문은..
지헤중 6화에서 영은 아빠의 스크린샷 지헤중 6화 영은이 이끄는 '소노'는 물먹습니다. 진행 중 디자인이 경쟁 브랜드에 도용당합니다. 결재 과정에서 영은은 치숙 면전에서 욕을 싸지릅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ㅆ', 'ㅈ' 들어가는 욕을 했으면 더욱 쾌했을 텐데. TV 드라마 한계겠죠. 한편 영은 아빠. 사기 사건을 고소하려는데 증거로 쓰일 채팅창을 어떻게 할 줄 몰라 기준을 만납니다. 딸에게 물어보기 면구스러워서요. 사실은 다른 뜻이 있지 싶어요. 스마트폰 화면캡쳐 사기 상대와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을 갈무리하여 증거로 이용할 생각인데 화면 캡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기준은 알려 줍니다. '음량 내림 버튼과 전원 버튼을 같이 누르면' 된다고. 그리고 모션으로도 화면 캡처가 가능하다는 얘기도 하는데 소리를 죽이더군요. 가장 기본이 되..
대중교통 애용기, 그리고. . . 회고 2008년 3월 30일. 내가 살던 문흥동에서 당시 근무지인 전남여고까지는 대략 4킬로. 당시 내 원칙은 4킬로 이내는 걷고, 넘으면 타고. 물론 대중교통을. 그런데 내 출퇴근 길은 매우 애매했습니다. 결국 타협! 출근시는 걷고, 퇴근시는 타고. '그 시절'을 회고해 봅니다. 지금 2021년 12월 3일. 내가 사는 화정동에서 일을 보는 KWIC까지는 대략 4킬로. 지금 내 원칙은 3고. 타고, 걷고, 오르고. 물론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것이 제1원칙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오후 5시 넘으면 어두워 집니다. 6시에 도서관을 나서면 자전거 타기는 무리입니다. 해서, 3고가 나온겁니다. 3고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자전거 타고. 지하철 승하차를 위한 이동은 걷고. 계단은 이유불문, 오르고. 내리고. 3고를 통..
Udemy로 공부하며 영어학습까지 Udemy 유데미는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이곳을 통해 공부를 해볼까 싶어 교육과정을 살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면 사양하겠는데, 1/10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벌인다 해서 시도하는 것입니다. 구글로 로그인해서 'Microsoft Excel'을 신청했습니다. 아는 과정을 신청해야 영어로 강의를 해도 알아들을 수 있지 싶어서 만만한 과목을 신청했습니다. 공개강의 몇 건을 시청했는데 제대로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짐작은 할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강의라는 점에서 제가 얻을 것이 있다 싶습니다. 학습 알림도 신청했습니다. 주말은 빼고 주중에는 학습을 독려하는 알림을. 언제든지 알림 빈도를 변경하거나 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주증, 저녁을 신청했습니다. 구글과 연동되어 구글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니..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원작명 '노란색 재킷'보다 널리 알려진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베토벤음악감상회 12월 첫 감상회. 오늘과 다음 주 감상 오페레타입니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에 비해 가벼운 형식과 내용의 음악극입니다. 극중 대화는 말로 진행되고요. 결말도 대부분 해피엔딩입니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 그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미소의 나라'는 '프란츠 레하르'의 37번째 오페레타라고 합니다. 2주에 걸친 감상이라 시간이 널널하다고 안선생님 설명이 많군요. 프란츠 레하르(1870~1948)는 헝가리의 작곡가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헝가리계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요. 레하르 작품 중 10번째 '메리 위도우'가 대표작이고, 오늘 감상작은 두 번째 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늘 주인공 ..
K노년이 운영하는 유튜브공장 유튜브공장 서울교통방송은 뉴스공장을 운영합니다. 우리는 유튜브공장을 운영합시다. 산업사회에서는 일하는데 힘이 필수였습니다. 정보사회에서는 힘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경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노년은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있습니다. 할 얘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삶의 지혜도 있습니다. 타고난 K민족성이 보태진다면 'K노년'이 탄생됩니다. 광주는 빛고을입니다. 빛은 희망입니다. 518을 현장에서 겪었던 그 세대가 지금 '광주 노년'입니다. 그리고 25년 역사를 가진 KWIC 멤버들이 K노년을 이끌 적임자입니다. 정보사회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노소의 제약도 적습니다. 남녀의 제약은 더더욱 없습니다. 노년이 한바탕 놀 수 있는 놀이판을 깝시다. 유튜브공장! 아님, 유튜브놀이판! 뭐든 가능한 ..
드라마 학교 2021과 카톡 지우기 드라마 학교 2021 1969년 고2. 1983년 고2. 2021년 고2. 학교! 1969년은 나의 고등학교 2학년. 1983년은 금호고 2학년 담임. 2021년은 공기준과 진지원이 다니는 눌지 과학기술고등학교. 드라마 학교 2021의 배경. 제가 고교를 다녔던 때나 15년이 지나 제가 고등학교 담임일 때나 한 가지로 같은 것이 있습니다. 60여 명이 한 반이었습니다. 물론 남학교, 여학교가 따로 있어 남녀 혼합반은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옛 시절 얘기. 2021년 눌지고 2학년 1반의 학생 수는 그 반 정도나 될까 싶네요. 그 눌지고 학생들 얘기입니다. 물론 남녀 혼성반이고요. 태권도를 11년이나 했는데 부상으로 그만둬야하는 기준. 당찬 꿈을 실현하려는 확실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하는 지원. 눌지과학기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