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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성숙한 현수, 어느날 8화 어느 날 친구를 만나러 간다. 시간이 촉박해 휴무인 아버지 개인택시를 몰고 서둘러 나선 길. 잠시 주차중에 영업중으로 오해한 여성의 승차. 영업중이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주행을 요구하는 젊은 미모의 여인. 행실이 문란한 국화 유혹에 원나잇을 즐긴 현수. 깨보니 국화는 칼에 찔려 죽어 있다. 순진한 현수는 당황해서 집을 나서고 음주단속에 걸린다. 살인 사건 신고로 형사가 현장에 나오고 동선이 겹쳐 음주단속에 걸린 현수는 살인 혐의자로 체포된다. 검경의 부실 수사 수사는 담당형사의 30년 경험이 준 확신에 찬 오만으로 현수가 진범임을 결정해 검찰에 넘긴다. 승진을 앞둔 검사 태희는 부실수사임을 인지하면서도 공명심과 승진에 눈이 어두워 주변 탐문을 게을리하고 구속 기소한다. 매사가 불리한 현수의 무죄를 확..
전일245 디지털정보도서관의 디자인 Robert Moses의 뉴욕 공공프로젝트 디자인 Robert Moses는 미국 건축토목계에서 명망 높은 건축 디자이너이다. 그는 수많은 도시계획 수립 가운데 미국의 롱아일랜드 도시계획 디자인을 했다. 그 계획에서 공원 도로를 가로질러 낮은 다리를 건설한다. 다리의 높이가 낮아 자연 아래로 통과하는 차량은 제한된다. 흑인이나 저소득층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지나가지 못하게 설계한 것이다. 버스의 높이는 12피트 다리의 다운패스 높이는 9피트. 결국 소득이 받쳐주는 승용차 소유주들만이 이용하는 도로를 건설한 것이다. 명분은 미학적 이유를 들었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그가 건설한 정교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을 배제하려는 편견이 숨어있다고 비난했다.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메리 위도우: 베토벤 음악감상회 메리 위도우 영화, 오페레타, 발레. 여러 장르로 소개됐다 합니다. 1905년에 발표된 오페레타, 1925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그리고 2018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발레. 오늘 베토벤음악감상실에서 공부한 것은 발레 '메리 위도우'였습니다. 한때 다닐로 백작을 좋아했던 한나 글라봐라는 나이 많은 부자 홀아비와 결혼합니다. 그런데 그 부자가 졸지에 사망하고 유산을 상속받은 한나는 큰 부자가 됩니다. 가상의 나라 '폰테베드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젊고 이쁜 미망인 한나가 외국인과 재혼을 하게되면 국부가 빠져나갈 상황. 이에 파리 대사 제타에게 큰 과제가 내려 옵니다.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나의 전 남친과 한나의 결혼을 성공시키라는. 이에 프랑스 파리의 폰테베드로 대사관에서는 모두 ..
친구야, 내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2트렌드 코리아의 바른생활 루틴이 바른생활 루틴이 'Routine'은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를 의미하는 말.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 교수의 저서 '2022 소비자 트랜드 10가지' 중에 7번째로 등장한다. '바른생활 루틴이'는 자기주도적으로 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내 루틴을 정리해본다. 나의 하루 7시면 아침을 먹는다. 과일 조금. 그리고 땅콩과 밥솥에 눌러붙은 누룽지와 요거트를 먹는다. 요거트 샐러드와 함께 밥은 조금 먹는다. 그리고 자전거로 농성역까지 온다. 농성역에 자전거를 묶고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타기까지 계단은 3층고 정도. 물론 그 과정에서도 클래식 음악은 계속 들으면서. 도서관으로 출근(?). 직장 생활이 아니니 출근이란 표현이 거시기하다만 도서관에서 일과가 시작되니 그리 표현할란다. 점..
이런 날이 다시 올까? 제4회 아시아 문화 국제사진 공모전 작품 1 전일245 3층에 전시되고 있는 아시아문화국제사진공모전. 사진 중에 장흥 물축제를 즐기는 군중. 재밌게 어울리는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이런 모습이 앞으로 가능할까? 싶다. 이전에 왔을 때는 뻘로 봤는데, 이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이 그립다. 작품 2 전시실에 제목은 탱화다. 탱화는 천이나 비단에 부처나 보살의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를 만들어서 거는 불교의 불화의 한 유형이다. 그렇다면 스님들이 메고 가는 거대한 용 몸통처럼 보이는 것이 탱화! 작픔명으로 봐서는 그리 해석할 수 밖에. 작품 3 서창 만드리 행사는 7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할때 행하는 전통 행사이다. 농사를 잘 지은 부농들이 머슴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기와..
2022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TIGER OR CAT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법기술자들: 드라마 어느날에서 어느 날 이명우 감독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 현수는 결국 구속됩니다. 감옥에서는 린치가 계속됩니다. 억울한 현수는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없습니다. 새로 선임된 변호사 로펌 대표와 담당 검사는 형량 구형에 대한 거래를 합니다. 자백을 조건으로 현수의 형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피해자의 과거 스크래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현수에게 협조를 구하는 변호인. 현수의 말을 자르고 결정하는 로펌 대표는 현수를 통해 자신의 명예욕을 채우고자 합니다. 법 기술자들! 형사, 검사, 그리고 변호사. 그들의 법 기술자 게임이 시작됩니다. 현수와 국화의 그날 밤 팩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들 입지가 중요합니다. 초동수사를 맡았던 형사는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현수가 진범임을 확신하는 오류를 범합니..
우리 함께, 그 위대한 이야기 우리 함께, 그 위대한 이야기 금남245빌딩 3층에는 시민갤러리가 있습니다. 특별주제전이 열리고 있더군요. 주제는 'Hope, Together'입니다. 주제전 는 코로나19로 삶이 달라진 오늘을 극복하기 위해 보통 사람들의 코로나사태 이전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는 인간들의 이기적인 삶을 반성하게 만든 계기가 됩니다. 주제전에서는 인간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자기애가 아닌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 하찮은 동물과 식물들을 향해 발현될 수 있는 이타심과 희생을 앵글에 담았다는 얘기입니다. 인간만이 아닌 모든 생명체에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의 희망이 인간성의 절실한 복원만으로 가능함을 증거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인간성은 함께 사는 지구별의 다른 종들에 대..
월리스 소설 '벤허' 1-4부 루이스 월리스 루이스 월리스는 1827년 4월 10일 인디애나 주 브룩빌에서 데이빗 월리스와 에스더 월리스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에는 학업에 흥미가 없었다. 특히 수학은 매우 싫어했지만 미술에는 관심이 많았고 독서를 좋아했다. 도서관에 박혀 월터 스콧의 역사 소설과 제임스 맥퍼슨의 '오시안'을 비롯한 역사 이야기나 지리에 관한 책들을 즐겼다. 이런 배경이 소설 '벤허'를 쓰는 자양분이 됐다. 독학으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 법률사무소도 열었고 멕시코전쟁, 남북전쟁에도 참가하는 등 현실 참여도 곧잘 했다. 1865년에는 링컨대통령 암살공범 용의자 8명에 대한 군사재판에 재판관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1870년에는 국회의원에출마, 낙선했다. 1871년 로마 제일 폭군 '콤모두스' 희곡을 발표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