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4) 썸네일형 리스트형 1972년 영화, 대부 대부(The GodFather) 돈 코르네오네(마론 브란도 분), 마이클 코르네오네(알 파치노 분) 영화를 보면서 많이 헷갈렸다. 노회한 신사들의 과외놀이를 묘사한 것인가? 분명 마피아들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영화인데, 심오한 철학이라도 깔린 것처럼 진행되는 것이. 세월이 지나, 선악 시비를 넘어 사람 사는 모습으로 가라앉혀 보니 눈에 잡히는게 있다. 그들 세계의 질서가. 물론 지나친 바는 있으나 애증이 엇갈리는 인연과 만남. 사람 살아가는 한 대목을 나름 의미롭게 다루면서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것을 나이 칠십 들어서야 이해했다. 우리나라도 권력이 바꼈다. 속이 훤히 보이는 권력 노름을 보면서 영화 '대부'를 생각하게 한다. 자기를 키워준 권력을 사그리 주눅들게 압박해 가는데 뻔한 얘기마저 억지를 부린다.. 아두이노 자동 물주기 키트, 드립니다 아두이노 물주기 키트 오늘 나눌 품목은 '아두이노 물주기 키트'입니다. 2년 전 호기심이 넘치는 친구 정균의 제안으로 '사업화'를 시도하면서 구입한 키트입니다. 당시 의도는 사물인터넷을 사업에 적용하는 것과 메이커 교육을 생각했는데, 진행을 못했습니다. 원하시는 분 연락 주세요. 바로 드리겠습니다. 완성된 키트인데 전원 연결 어댑터는 없습니다. 발트뷔네 야외음악회, 1992년 카르멘부터 2015년 루마니안 랩소디까지 야외음악회 시리즈 3회 30년 전인 1992년부터 25년간의 발트뷔네에서 연주된 음악을 감상했다. 제대로 감상한다면 4주나 5주는 감상해야 되지만 다른 음악 감상 때문에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뽑았다는 안선생님의 말씀이다. 첫 곡은 비제의 '카르멘'이다. 오페라를 한 곡도 작곡하지 않은 브람스는 '카르멘' 초연 이후 20번을 봤단다. 나중에는 드뷔시와 같이 감상했다하니 브람스의 '카르멘 사랑'이 대단했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니체 등 많은 인물이 카르멘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브람스: 내 작품 어느 곡 보다도 카르멘이 훌륭하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관현악곡을 배우려면 카르멘을 보라. 니체: 비제의 걸작(카르멘)을 스무번째 들었습니다. 오늘 감상한 카르멘 모음곡은 베를린필의 연주로 카르멘환타지와는.. 소설가 오유권 추모 소설가 오유권 그의 삶은 성공적이라 볼 수 없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성공적이다. 위대한 현대소설가가 고향에서 외면받고 있다. 한수제 아래 나무 그늘에 숨은 문학비가 전부다. 그의 노봉산 꼭두말집 생가는 버려져 있고, 그가 근무했던 우체국 어디에도 소설가의 흔적은 없다. 우체국 옆 시립도서관에도 소설가를 기억할 공간은 없다. 그의 소설 '이역의 산장'을 원작으로 만든 1993년 영화 '만무방'은 1994년 제32회 대종상 6개 부문을 석권했건만, 소설가의 공헌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소설가 고향에서조차 그의 기억들이 지워지는데 말해 무엇하리. 소설가 오유권이 학벌이 좋았고 제자들이 많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초졸이 전부였고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했다. 그에게 소설은 인생의 전부.. 유미의 가짜 인생, 드라마 안나 유미와 안나 공부 잘 하는 유미! 음악 선생과 연애하다 유미만 강제 전학을 당한다. 전학 후, 공부를 등한히 해 결국 원하는 대학을 떨어진다. 그리고 거짓말이 시작된다. 대학교 다닌다고. 그것도 미술학과. 미술 쪽이 거짓 행세가 쉬운 것일까, 툭하면 미술 큐레이터. 거짓말이 거짓을 낳고 계속 거짓은 커진다. 결국, 거짓임이 들통난다. 가짜 학생이라는 것이 드러난 유미. 유일하게 뒷바라지를 했던 아빠마저 암으로 세상을 뜬다. 고향에 돌아온 유미는 그동안 집안 사정을 보고 놀란다. 워낙 어릴 때 부터 모든 것을 잘 했던 유미에 대한 주변의 기대는 여전하다. 엄마도 이웃집 이모도. 닥치는대로 일을 시작한 유미. 그러나 루저는 루저. 결국 평창동 부동산 부자 딸 날나리 유학파 '안나'로 이름을 바꾼다. 그리고 .. 그는... 메신저는 아니었다 저승사자가 보낸 메신저가 아니었다. 그래도... 내 정리는 계속하리라. 오늘 정리할 물건은. 샤오미 밴드2. 좀 된 물건이나,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한 달만에 갤럭시 스마트워치를 구입한 탓에. 사용은 편하다. 한 번 충전에 한 달 정도. 목욕 중에도 취침 중에도 그냥 차고 있으면 됐었다. 샤오미는 저렴하면서도 쓸 속있는 것이 장점. 필요하신 분 연락 주세요. 참 기다렸던 그는. 착한 양이었다. 오해를 해서 죄송!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