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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여행

자전거로 넘는 백두대간 57개령,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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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두류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속리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큰 산줄기입니다.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백두산을 어미산, 백두대간을 몸체로 표현하여, 지질구조나 구조선의 방향등 지표하의 지구 내부적 구조와 관계없이 지표상의 나타난 산천의 모양과 방향을 기초로하여 표기합니다.
 
산림청에서 소개한 백두대간 소개글의 일부입니다.

산림청 제공 백두대간

내가 꿈꾸는 백두대간 종주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종주하는 것을 꿈꿔봅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운 일이지요. 지리산에서 시작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까지 가는 것입니다. 자전거로.

남원에서 속초까지

저는 일찌기 이 개념도를 그렸습니다. 남원에서 속초까지 57개령을 넘는 백두대간 길입니다. 60대 중반에 그렸던 이 지도를 다시 보니 꿈이 꿈틀댑니다.
 
'시베리아 횡단'은 팽개치고 이거라도 한 번 해봐! 하는 생각이.
 


 

넘었던 고개에 대한 추억

이미 넘었던 고개도 있습니다.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이화령과 추풍령 일부와 성삼재 일부. 57개 전 고개에 비하면 극히 일부네요. 그중 기억에 남는 자전거 주행은 한계령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한 것입니다. 2015년 12월 31일 성남서 출발해서 원통에서 1박하고 2016년 1월 1일 한계령을 넘지 않았겠습니까. 추웠죠. 손이 시리고 발이 얼얼했습니다. 눈이 여기저기 쌓인, 빙판이 남아있는 한계령을 타는데 옛 군시절 추억이 없었더라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제가 1970년대 군 생활을 원통에서 했는데, 유격 훈련을 한계령 입구인 장수대 유격장에서 했거든요.
 


 

금강산과 두류산을 이어가는 백두산 길

기다려지는 꿈입니다.

설령 자전거가 아니라도 위쪽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길을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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