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 오케스트라!

골든 오케스트라

학창 시절 꿈꿨던 열망이 다시 꿈틀댈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교 수학선생 치즈루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보고 꿈이 꿈틀댑니다. 다시 바이올린을 해 보겠다는. 입단 신청 후 방문한 오케스트라는 자신이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노인들만 가득한 이름이 비슷한 취미 악단이었습니다. 열망은 가득하지만 지도할 사람도 기본기도 없는 노년들 틈에 낀 치즈루, 대 실망입니다.

퇴단하려 했지만 여러 상황에 말려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악단 지휘를 맡게 됩니다. 실력이 시원찮아 내 놀만한 정도가 아닌데 노년들의 끈질긴 노력과 음모(?)로 결국 노년 음악대를 지도합니다. 형편없던 노년음악대는 여러 이웃들의 도움과 지도로 가닥을 잡고 연주에 기틀을 잡습니다. 그리고 치즈로의 지휘 아래 연주회를 성공한다는 일본 코믹 음악 영화입니다.

연습하는 노년 오케스트라

노년에게는 힘이 되는 영화입니다. 코믹으로 분류됐지만 영화 끝무렵에 눈물을 흠뻑 흘렸습니다. 죽음을 앞둔 노년들이 모여 자신의 젊은 날 꿈을 성취한 보람. 그들 속에 끼어 함께 감격을 맛봤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골든 오케스트라(2016년)
원작: 아라키 겐
감독: 호소가와 토루
주연: 안(치즈루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