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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독서/교양도서

[균여전 향가]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법륜(法輪)을 굴리길 청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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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彼仍反隐
法界惡之叱佛會阿希
吾焉頓叱進良只
法雨乙乞白乎叱等耶
无明土深以埋多
煩惱熱留煎將來出米
善芽毛冬長乙隐
衆生叱田乙潤只沙音也
後言菩提叱菓音烏乙反隐
覺月明斤秋察羅波處也

독해

뎌 너븐
法界아ᄀᆡᆺ 法會아ᄒᆡ
나ᄂᆞᆫ ᄇᆞᄅᆞᆺ 나ᅀᅡᆨ
法雨를 비ᄉᆞᆯ ᄫᅩᆺᄃᆞ야
无明土 기피 무더
煩惱熱로 다려 내매
善芽 모ᄃᆞᆯ 기른
衆生ㅅ 바ᄐᆞᆯ 젹셔미여
아야 菩提ㅅ 여름 오ᄋᆞᆯᄂᆞᆫ
覺月 ᄇᆞᆯᄀᆞᆫ ᄀᆞᅀᆞᆯ 라ᄫᆞᄃᆡ여

현대어 해설

저 넓은
法界의 佛會에
나는 바로 나아가
法雨를 빌 것이로다
无明土 깊이 묻어
煩惱熱로 달여 내니
善芽 자라지 못한
衆生의 밭을 적심이여
아아 菩提의 열매 穩全한
覺月 밝은 가을은 즐거운 것이로다

달리 그림

 

이 시는 법계의 부처님 회에 참여하여 법의 비를 기원하는 모습과, 무명과 번뇌로 인해 선의 싹이 자라지 못하는 중생의 마음을 법雨로 적시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리의 열매가 완전히 성숙하고 깨달음의 달이 밝게 빛나는 가을은 즐거운 시간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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