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
하여가하여가는 이방원(조선조 3대왕 태종)이 고려의 포은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지은 시조입니다. 정몽주는 단심가를 통해 거절하였고, 이방원의 부하 조영규와 고여에게 개성 선죽교에서 살해당했습니다. 하여가는 한국사에서 중요하고 유명한 시조로, 단심가와 묶어서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진실인지 아닌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하여가(何如歌)如此, 亦如何, 如彼, 亦如何 城隍堂後苑, 頹圮, 亦何如 吾輩, 若此爲, 不死, 亦何如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리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단심가'단심가'는 고려의 정몽주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부른 '하여가'에 대한 답가입니다. 이방원의 왕조 변경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정몽주는 '고려에 ..
[시조] 이조년, 이화에 월백하고
이조년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이조년(1269년 ~ 1343년)은 고려 시대의 원종과 충혜왕 때의 문신, 시인, 문인, 그리고 학자였습니다. 그의 자는 원로이고, 호는 매운당, 백화헌입니다. 그는 성주 이씨의 일원으로, 이장경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이인임, 이인복, 이인립의 할아버지이며 이제의 증조부이고, 이숭인의 종증조부였습니다.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데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냥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내 고향 나주는 4월 초가 되면 배과수원이 하얀 배꽃으로 꽉 채웁니다. 과수는 바람 피해를 막고 관리하기 편하도록 '덕'을 맙니다. 가로세로 얽힌 덕줄에 가지를 묶어 사방팔방으로 펼칩니다. 배꽃이 만발하면 과수원은 하얀 꽃밭이 됩니다. 이조년이 봤던 배나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