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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여행

강진 사의재(四宜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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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정약용(1762-1836)은 강진에서 내리 18년(1801 ~1818)을 살았습니다. 이곳 사의재(四宜)는 다산이 처음 도착해서부터 만 4년간 기거하던 역사공간입니다. 사의재는 고독한 선각자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시작했던 슬픈 곳이지만, 동시에 다산 실학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강진군은 동문 안쪽 우물가 주막 집터를 원형 그대로 2007년 초여름 복원했습니다.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존경하는 선배님이 답사 중에 '일상탈출' 단톡방에 사진과 소식을 올렸습니다. '사의재'를 갔노라고. 당연 '의'는 '義'자인 줄 알고 대거리(아는 척)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는군요. 확인했더니 '四宜齋'였습니다.

강진 사의재

한자 필기 인식

한자를 알아보는 이플 '한자 필기 인식 사전'은 이럴 때 유용합니다.

한자 필기 인식 사전 결과

'의'는 '宜(마땅 의)'였습니다. 모르는 한자였습니다. 이런 경우 이 어플 사용이 딱입니다. 이어 '사의재'  뜻도 찾았습니다. '생각은 맑게, 용모는 단정하게, 말은 적게, 행동은 무겁게'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사의재' 뜻으로 검색한 결과

"'오호라!', 그런 오묘한 뜻이 있었던 거구나!"라고 무릎을 쳤습니다. 옛 분들은 방 하나에도 이런 깊은 뜻과 멋을 담았다는 것이.

강진군 홈페이지 '사의재' 설명

오늘은 '사의(四宜)'를 화두로 삼고 하루를 보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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