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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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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음악 '발키리의 비행', 1986년 영화 '플래툰' 1986년 영화 '플래툰'영화 '플래툰'(1986)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직접 참전했던 베트남 전쟁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 도덕적 혼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그너의 '발키리의 비행'은 영화에서 중요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됩니다. 바그너 음악'발키리의 비행'은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중 하나로, 원래 이 곡은 전쟁의 여신인 발키리들이 전사한 영웅들의 영혼을 신의 전당 발할라로 데려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곡은 강렬한 오케스트라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인해 전쟁과 싸움, 영웅주의와 관련된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플래툰'에서 '발키리의 비행'은 여러 장면에서 사용되었으며, 특히 전투와 헬리콥터 등 전쟁과 관련된 장면에서 돋보였습니다..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핀란디아 '핀란디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인접한 '핀란드'의 국민적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가 작곡한 교향시입니다. 원래 제목은 '핀란디아, Op. 26'입니다. 핀란드의 카를로 베르그봄(Kaarlo Bergbom)은 총 6막으로 이루어진 핀란드 역사 연극을 만들고 그 반주음악을 시벨리우스에게 의뢰했습니다. 이 반주음악을 붙인 연극은 1899년에 초연되었고, 초연 이후 최종막인 '핀란드는 각성한다'(Suomi herää) 부분의 반주음악만 따서 개정해 발표된 곡이 '핀란디아'입니다. 이곡은 핀란드의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음악입니다.시벨리우스는 이 작품을 핀란드의 정치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작곡했습니다. 당시 핀란드는 러시아의 압제 아래에서 자유와 독립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습..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베토벤음악감상회'금년 음악 감상의 시작은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로 시작했습니다. 2월 8일 시작해서 다음 주인 4월 26일로 막을 내립니다. 3개월의 강행군이었습니다. 4부작 '니벨룽의 반지' 개요를 옮겨봅니다.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는 19세기 독일의 작곡가이자 음악극 작가인 바그너가 작곡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오페라 사이클입니다. 이 작품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독립적인 오페라로 공연할 수 있지만, 이들을 연결하면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체 사이클의 길이는 약 15시간에 달하며, 이는 세계 음악사에서..
KBS가 조사한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 순위 클래식 순위 100 KBS 라디오 KBSFM에서 조사한 우리 국민이 사랑하는 클래식을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입니다. 아직 2022년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21년 12월 30일 발표된 순위 1위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였군요. 2022년 조사한 클래식 음악가들로는 피아니스트와 현악연주자를 나눠서 발표했군요. 설문에 응한 인원은 현악 카테고리 총 응답자수는 4,674명, 피아노 카테고리 총 응답자수는 4,987명이었군요. 2021 클래식 순위 2021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 전체 순위 (1위 - 100위) 1.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2.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3. 비발디 사계 4.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5.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6. 쇼팽 녹턴..
쇤부른궁 여름밤 음악회 2022년 7월 13일 베토벤음악감상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로코코 양식 최대 걸작 쇤부른 궁! 그곳에서는 매년 여름밤 하루,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주 발트뷔네 야외음악회에 이어지는 쇤부른 궁 야외음악회도 주제가 있다. 2009년 연주에는 바렌보임 지휘다. 그 해 주제는 '밤'이었다. '밤' 하면 대표적인 음악이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2009년 쇤부른 궁은 모차르트 이 곡으로 밤이 열린다. 바렌보임 지휘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음악이 있는 감미로운 밤 감상회 중간쯤, 귀에 익은 곡이 흐른다. 2012년 둘째 혼인을 앞둔 가족 휴가를 동해안 어떤 콘도로 갔다. 다음날 아침 설악 풍경이 보이는 들판으로 흐르는 음악이 있었다. 그 음악은 평생 잊히지 않는 음악..
극장, Odeon Herodes Atticus Odeon Herodes Atticus 그리스의 마라톤에서 태어난 Herodes Atticus(101~177) 는 로마의 정치인이자 소피스트로, 로마 원로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143년에 그리스 출신의 최초의 집정관으로 임명 되었다. 부친도 로마의 원로원으로 대부호였다. 그의 많은 저서들은 전하지 않지만 그는 많은 공공 건축물을 건설하는데 기여했는데 Herodes Atticus Odeon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남서쪽 경사면에 위치한 석조 로마 극장으로 서기 161년에 로마인 아내 Aspesia Annia Rega를 기념하여 지어졌다. 원래는 3층인 돌로 된 정면 벽과 값비싼 레바논 목재 삼나무로 만든 나무 지붕이 있는 가파른 경사진 극장으로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 콘서트 장소로 사용되..
사연 담긴 가곡, 비목(碑木)의 작사자 한명희 비목의 작사자, 한명희 그는 1964년 학군사관 임관 후 7사단 백암산 수색대 소대장으로 백암산 OP에서 복무했다. 그 뒤 동양방송에서 라디오 방송을 했는데, 1968년 어느날 통금 때문에 귀가하지 못하고 숙직실에서 뜬눈으로 보낸다. 그는 4년전 군시절을 돌이켜보다 산모퉁이에 조성된 6.25 전쟁(정확히는 백암산 전투) 당시 숨져간 무명 용사들의 돌무덤과 철모가 올려진 비목(碑木)이 문득 떠올랐고, 그들을 기리고자 이 시를 썼다 한다. 고성현의 비목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닯어 서러움 ..
죽음을 부른 숙명적인 사랑, 발레 카르멘 소설 카르멘 소설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1845년 탈고한 작품이다. 1875년에 같은 이름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각색되었다. 에스파냐를 무대로 집시 여인 카르멘과 나바르의 사나이 돈 호세의 숙명적인 연애에서 정열과 오만과 복수와 죽음을 냉정한 풍자로 묘사하였다. 세빌랴의 담배공장 위병으로 근무하게 된 기병대 하사인 호세는 여공 카르멘의 야성적인 매력에 사로잡혀 질투 끝에 상관을 죽이고 도망쳐서 밀수단에 가입하여 도둑까지 된다. 이렇게 하여 카르멘과 함께 지내게 되었으나 그녀와 투우사 루카스 사이를 탐지한 호세는 카르멘을 죽이고 옥에 갇히는 몸이 된다. 원작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1803년 9월 28일 파리에서 화학자이자 화가인 레오노르 메리메와 화가 어머니 안 루이즈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
졸업가, 빛나는 졸업장 빛나는 졸업장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우리를 울게했던 노래였습니다. 당시는 국민학교 졸업 후에 중학교 진학이 많지 않았던 시절. 친구들 중 상당수는 졸업 후에 돈벌이로 나섰습니다. 오죽하면 선배들로부터 책을 물려받아 공부했겠습니까. 사연 많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흐느꼈던 친구의 붉어진 눈이 생각 납니다. 1절은 후배 재학생들이 불러줍니다. 물려준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선배 뒤..
임방울 명창과 송정 명창 임방울 광주지하철 송정역사에는 명창 임방울에 대한 기념공간이 있습니다. 임방울은 1904년에 이곳 송정리에서 태어난 '쑥대머리' 대가입니다. 쑥대머리는 춘향이 옥중에서 한양간 낭군을 그리는 대목입니다. 옥에서의 춘향 머리 형상이 '쑥대머리'입니다. 뜻은 쑥이 무성하게 자란 것처럼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입니다. 이어지는 가사는 '귀신형용 적막옥방 찬자리에'로 이어지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처절한 노래입니다. 임방울에 대한 위키백과의 내용을 옮겨봅니다. 광주송정역에서 공항을 지나면 벚꽃길이 있습니다. 오래된 가로수로 광주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아래 둔덕에는 개나리도 함께 피어 봄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