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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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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동사사전1 위풍당당 동사사전 생각을 키워주는 위풍당당 동사사전. 저자 정제원. 그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련소에 근무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대학원까지 마쳤다. 1999년 시인으로 등단, 지금까지 교육계에서 분필을 잡고 있다. 자신의 이력만큼이나 특별한 책을 냈다. '위풍당당 동사사전' '위풍당당!' 하면 생각나는 음악이 있다. 영국의 국가 다음으로 많이 불리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다. 그 음악에서 따왔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저자 이력을 보면서 위풍당당하게 책을 낼 만하다 싶다. 저자는 국어동사의 다양한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낸다 했다. 동사의 여러 의미를 소개하면서 생각하는 법도 배울 수 있게 펴냈다. 동사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던 일들이..
2022년 2월 22일 22시 22분 숫자 '2'가 열 개 숫자 '2'가 이렇게 함께 모인 순간. '크로노스'가 이끄는 시간에서 흔치 않은 '카이로스' 시각을 만난 셈이다. '카이로스'는 그 순간을 놓치면 그만 지나가고 만다. 그 시각에 '공부하는 실버' 컨셉의 '실버를 위한 스터디' 팀블로그를 개설했다. 존경하는 도올 선생의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설명이 재밌었다. 도올TV를 보고 '때가 왔다' 싶어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블로그는 '열공 노년'들의 공부 모임 플랫폼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도올TV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강원국이 강원국 답다. 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 그는 누구? 1962년생 강원국은 대우그룹 홍보팀에서 일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후에 공보실에서 일하면서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했다. 이어지는 참여정부에서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거쳤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와 를 출간했다. 이어서 세 번째 출간한 서적이 이다. 전에 출간한 책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글쓰기'를 소개한 것이다. 나도 블로그 글을 올리다 보니 '글쓰기 방법'에 대해 목말음을 느끼던 차다. 전자책도 지원되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서 빨리 섭렵했다. 꼼꼼하게 읽지는 못했지만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소화했다. 알라딘에 소개된 책 소개글을 보면 이번 책을 쓰기 위해 그간 출판된 '글쓰기' 관련 서적 100권 정도를 읽고 책 구석구석에 녹여냈다고 한다. 과연 소개글대로 다..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101세 현역 의사의 건강법 2021년 현재 101세, 한 해가 지났으니 102세. 요즘은 가끔 만나는 나이이긴 하지만 100세를 넘긴다는 것은 보통 건강은 아닙니다. 남다른 생각과 건강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삶이겠군요. 그러나 건강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나이 많다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백세가 넘는 나이에도 현역 의사로서 주 5일 근무를 하는 건강한 백세입니다. 책의 목차만 봐도 저자 '다나카 요시오'의 건강 관리가 매력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건강법은 간단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독자가 조금만 노력하면 따라할 수 있는 건강법입니다. 물론 특정인에 좋은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저자의 방법은 대부분 고개가 끄덕이..
심훈, '영화 비평에 대하여'와 영화 '먼동이 틀 때' 심훈의 책, '영화비평에 대하여' '비평을 비평하랴 함이 아니다.' 라고 시작하는 작가 심훈의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95년전 1927년에 작성된 책의 첫머리입니다. '정종(正宗) 한잔이 대단한 것이 아니나 잔뜩 별렀든 혀끝에 독기만은 슬그머니 풀어지고 만다.'면서 막상 '속 깊은 얘기'가 쉽지 않다는 썰을 먼저 풀고 있습니다. 바로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1927년 12월 27일 쓴 글 '영화 비평에 대하여' 앞 부분입니다. 글을 발표하려면 신문 연예란이 있는데, 담당 기자들은 대개 제작자와 친분이 있어 제작자 비위에 거슬러 게재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도 제시합니다. 이름을 밝히기 곤란한 비평문은 익명으로 게재하거나 논의점을 살짝 빼버리고 비교적 호의적으로 발표하기도 한다는 것을 지적..
36계 줄행랑으로 유명한 병법 36계 병법 36계 '병법 36계'는 병법에 나오는 36개의 계책을 말한다. 널리 알려진 '손자병법'과는 무관한 것으로 남조 송의 명장인 단도제 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흔히 듣는 '36계 줄행랑'이란 말 때문에 많이 알려진 '병법 36계'는 총 6가지 상황 분류에 각각 6가지 계책을 제시하고 있다. '줄행랑'의 본래 의미는 큰 양반댁 대문 양쪽의 줄을 이은 종이 기거하는 행랑을 말한다. 이것이 '도망'의 의미로 쓰인 연원은 '국립국어원'에서도 정확하게 밝히지 못한다. 마지막 계책 36계는 주위상(走爲上)으로 '도망가는 것도 뛰어난 계책'이란 뜻이다. 남제시대 왕경칙이 작전을 논하기보다, 당시 전장에서 달아나는 '적을 비꼬는 투'로 사용된 말이었다. 승전계(勝戰計) : 제1계∼제6계..
2022트렌드 코리아의 바른생활 루틴이 바른생활 루틴이 'Routine'은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를 의미하는 말.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 교수의 저서 '2022 소비자 트랜드 10가지' 중에 7번째로 등장한다. '바른생활 루틴이'는 자기주도적으로 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내 루틴을 정리해본다. 나의 하루 7시면 아침을 먹는다. 과일 조금. 그리고 땅콩과 밥솥에 눌러붙은 누룽지와 요거트를 먹는다. 요거트 샐러드와 함께 밥은 조금 먹는다. 그리고 자전거로 농성역까지 온다. 농성역에 자전거를 묶고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타기까지 계단은 3층고 정도. 물론 그 과정에서도 클래식 음악은 계속 들으면서. 도서관으로 출근(?). 직장 생활이 아니니 출근이란 표현이 거시기하다만 도서관에서 일과가 시작되니 그리 표현할란다. 점..
이런 날이 다시 올까? 제4회 아시아 문화 국제사진 공모전 작품 1 전일245 3층에 전시되고 있는 아시아문화국제사진공모전. 사진 중에 장흥 물축제를 즐기는 군중. 재밌게 어울리는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이런 모습이 앞으로 가능할까? 싶다. 이전에 왔을 때는 뻘로 봤는데, 이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이 그립다. 작품 2 전시실에 제목은 탱화다. 탱화는 천이나 비단에 부처나 보살의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를 만들어서 거는 불교의 불화의 한 유형이다. 그렇다면 스님들이 메고 가는 거대한 용 몸통처럼 보이는 것이 탱화! 작픔명으로 봐서는 그리 해석할 수 밖에. 작품 3 서창 만드리 행사는 7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할때 행하는 전통 행사이다. 농사를 잘 지은 부농들이 머슴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기와..
2022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TIGER OR CAT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K노년이 운영하는 유튜브공장 유튜브공장 서울교통방송은 뉴스공장을 운영합니다. 우리는 유튜브공장을 운영합시다. 산업사회에서는 일하는데 힘이 필수였습니다. 정보사회에서는 힘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경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노년은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있습니다. 할 얘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삶의 지혜도 있습니다. 타고난 K민족성이 보태진다면 'K노년'이 탄생됩니다. 광주는 빛고을입니다. 빛은 희망입니다. 518을 현장에서 겪었던 그 세대가 지금 '광주 노년'입니다. 그리고 25년 역사를 가진 KWIC 멤버들이 K노년을 이끌 적임자입니다. 정보사회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노소의 제약도 적습니다. 남녀의 제약은 더더욱 없습니다. 노년이 한바탕 놀 수 있는 놀이판을 깝시다. 유튜브공장! 아님, 유튜브놀이판! 뭐든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