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66)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른.아홉 5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따뜻해요.' 음악을 듣는 어린 미조가 음악에 대한 양엄마 물음에 답한다. 아마 이 기억이 '평생 음악'이 된 것 같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1위이기도 한 이 피아노 협주곡이 드라마 곳곳에서 선 보인다.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로 감상해보자. 촉촉한 봄의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가? https://youtu.be/aNMlq-hOIoc?t=96 친구 찬형의 시한부 인생에 '찬란한 여생'을 꾸리기로 하고 미국행을 취소하는 미조. 이 대목을 보는데, 갑자기 미국에서 아버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내한한 친구 선홍 생각이 난다. 그 친구는 4개월째 한국에서 지내면서 어떤 생각들이 오갈까 하는 상념이 들면서 뜨끔한다. 친구라는게 이런 것인데... JTBC 드라마, 서른.아홉 1화 서른.아홉 서른아홉 노처녀(?). 아니 처녀.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 열여덟에 만나 20년을 같이 한 친구 셋. 미조는 제이피부과 원장, 찬영은 연기 선생님, 주희는 백화점 매니저. 처음부터 전투 장면을 보여준다. 하긴 드라마가 살려면 시청률 확보가 관건. 말발들이 보통이 아니다. 오가는 대화가 날이 서있기도 하고 관심과 사랑이 배이기도 한다. 드라마는 과거, 현재를 넘나들며 드라마 윤곽을 드러낸다. 제일 처음 만난 것은 18살 고2 때 미조가 자신의 친엄마를 찾으러 간 것부터 시작된 인연. 40을 앞둔 처녀들의 활발한 모임 속에 작은 돌팔매가 던져진다. 미조가 흔들리는. 그리고 미국에서 동생 찾아 한국에 온 선우의 마음에. 선우와 미조의 만남 선우가 '온누리'를 찾는 것은 인연 때문이라는 얘기에 미.. 하루만의 임금님 하루만의 임금님 베르디는 1838년에 딸을 잃고 이듬해 아들도 잃었다. 다음해인 1840년 6월에는 아내마저 병사한다. 1813년생인 베르디 나이 27살. 이 비극적 상황에서 제작된 희극 작품의 오페라. '하루만의 임금님'. 아이러니다. 오늘 감상 작품은 이태리에서 2013년 무대에 올린 작품. 2013년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었다. 피에르 루에지 피치가 연출을 맡았다. 오페라는 3가지가 다 갖춰진 예술. 문학적 요소, 음악적 요소, 연극적 요소. 문학적 요소인 대본은 원작 Duval의 '가짜 스타니슬라오'를 개작. 음악적 요소는 기악, 성악 등 두말이 필요 없는 부분. 연극적 요소에서 중요한 것은 연출. 오늘 작품의 연출을 맡은 피치는 일명 '피치 스타일'로 알려진 좌우 대칭의 웅장한 무대가 일품이.. 사는게 왜 이리 복잡하냐? 기상청 사람들 11~12화 가상청 사람들 '나는 나에요.' 시우의 불만이다. 한기준과 비교당하는 것이 싫다고 한다. 제주 파견 기간에 잘 생각해보라는 시우 얘기에 진하경의 한숨이 크다. 비바람이 친다. 딸의 음식 알레르기를 모르고 식당에서 보미에게 권한 소시지. 결국 딸은 알러지로 입원을 하게 된다. 가정을 등한시한 동한이 겪는 벌은 크다. '날씨와 가족은 알 수가 없다'는 동한. 공부는 날씨, 가족에 비하면 훨씬 쉽단다. 열심히 하면 성적은 오르니까. 결국 동한의 처 향래는 이혼 서류를 들고 동한을 찾는다. 너무 외로웠단다. 직장일로 이리저리 파견 다니면서 일한 동한의 변명은 아예 먹히지 않는다. 더군다나 동한과 하경을 의심한다. 얼토당토않은 의심이지만, 향래는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이 컸던 것이다. '미모'에 '젊음'까지. .. 2005년 영국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 오만과 편견 '오만'이와 '편견'이 만난다. 말 수가 적고 사귐성이 없어 '오만'이 됐고, 너무 빨리 판단해서 '편견이 됐다. 고집불통인 오만과 편견은 긴 시간의 우여곡절을 겪고 오해가 풀린다. 말이 풀려 소통하게 되고 두루두루 살피면서 눈을 뜨게 된다. 둘은 닮아서 더 어려웠던 게다. 결국은 사랑을 서로 확인하고 짙은 안개를 헤치고 나타난 남자와 자신의 섣부른 판단에 후회를 하고 있는 여자가 한쌍의 짝이 되어 끝난다. 영화는 한가롭지만 뭔가 일이 생길 것 같은 전원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책을 들고 개울을 건너서 집으로 오는 여인이 있다. 무명 빨래가 잔뜩 널려있는 사이를 지나 집으로 들어서니 위층에서 아래로 줄지어 뛰어내려오는 아가씨들. 베넷씨 집이다. 이웃 마을에 세 들어오는 부잣집 도련님의 방문에 .. 기상청사람들 8화, 불쾌지수 기상청사람들 '오빠가 왜 우리 오빠를 데려 와.' '시우 당신이 우리 남편 기준씨를 데리고 와.'라고 해야할 말. 옛날 애인이 지금 남편을 데리고 왔으니. '남이 씹다 버린 껌'을 주워 먹은 기분. 기준의 느낌은 그런 것 아니었을까? 시우 기분은 어떨까, 진과장의 접촉 사고에 기준이 수습하러 간다. 시우는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안절부절이다. 진과장이 회의에 불참하고, 시우 특보는 질문 요지를 파악히지 못해 답변을 못한다. 회사로 돌아오는 두 사람. 차 안에서 티걱태걱. 같이 들어오는 두사람을 불러세운 시우. 기준 때문에 시우 질투는 커진다. '어느새 좋아하는 데...' 시우는 하경 생각을 밝힌다. 기준은 결국 특집 기사를 펑크낸다. 기사 부탁을 받은 유진은 난처해진다. 고장난 에어컨처럼 속이 답답한 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