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668)
[균여전 향가]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법륜(法輪)을 굴리길 청하는 노래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彼仍反隐 法界惡之叱佛會阿希 吾焉頓叱進良只 法雨乙乞白乎叱等耶 无明土深以埋多 煩惱熱留煎將來出米 善芽毛冬長乙隐 衆生叱田乙潤只沙音也 後言菩提叱菓音烏乙反隐 覺月明斤秋察羅波處也 독해 뎌 너븐 法界아ᄀᆡᆺ 法會아ᄒᆡ 나ᄂᆞᆫ ᄇᆞᄅᆞᆺ 나ᅀᅡᆨ 法雨를 비ᄉᆞᆯ ᄫᅩᆺᄃᆞ야 无明土 기피 무더 煩惱熱로 다려 내매 善芽 모ᄃᆞᆯ 기른 衆生ㅅ 바ᄐᆞᆯ 젹셔미여 아야 菩提ㅅ 여름 오ᄋᆞᆯᄂᆞᆫ 覺月 ᄇᆞᆯᄀᆞᆫ ᄀᆞᅀᆞᆯ 라ᄫᆞᄃᆡ여 현대어 해설 저 넓은 法界의 佛會에 나는 바로 나아가 法雨를 빌 것이로다 无明土 깊이 묻어 煩惱熱로 달여 내니 善芽 자라지 못한 衆生의 밭을 적심이여 아아 菩提의 열매 穩全한 覺月 밝은 가을은 즐거운 것이로다 이 시는 법계의 부처님 회에 참여하여 법의 비를 기원하는 모습과..
[균여전 향가] 수희공덕가(隨喜功德歌), 공덕을 수희하는 노래 수희공덕가(隨喜功德歌) 迷悟同體叱 緣起叱理良尋只見根 佛伊衆生毛叱所只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修叱賜乙隐頓部叱吾衣修叱孫丁 得賜伊馬落人米无叱昆 於內人衣善陵等沙 不冬喜好尸置乎理叱過 後句伊羅擬可行等 嫉妬叱心音至刀來去 독해 迷悟同體ㅅ 緣起ㅅ 理라 차작 보곤 부텨뎌 衆生 없ᄃᆞ록 내ᄋᆡ 모마 안딘 사ᄅᆞᆷ 이샤리 닷ᄀᆞ시른 ᄇᆞᄅᆞᄇᆞᆺ 내ᄋᆡ 닷ᄀᆞᆯ손뎌 어드시리마락 사ᄅᆞᄆᆡ 없곤 어느 사ᄅᆞᄆᆡ ᄆᆞᄅᆞᄃᆞᆯᅀᅡ 안ᄃᆞᆯ 깃글 두오릿과 아야 뎌라 비겨 녀ᄃᆞᆫ 嫉妬ㅅ ᄆᆞᅀᆞᆷ 니르올가 현대어 해설 헤메임과 깨달음 한 몸이라는 緣起의 理治에서 찾아보니 부처 되어 衆生 없도록 나의 몸 아닌 사람 있으리오 닦으실 것은 모두 나의 닦을 것이구나 얻으실 것마다 남이 없으니 어느 사람의 善陵들이야 기뻐함 두지 않겠는가 ..
[균여전 향가] 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참회하여 업보를 짓는 것을 막는 노래 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顚倒逸耶 菩提向焉道乙迷波 造將來臥乎隐惡寸隐 法界餘音玉只出隐伊音叱如支 惡寸習落臥乎隐三業 淨戒叱主留負以支乃遣只 今日部頓部叱懺悔 十方叱佛體閼遣只賜立 落句衆生界盡我懺盡 來際永良造物捨齊 독해 顚倒 여ᄒᆡ야 菩提 아ᄋᆞᆫ 길흘 이ᄫᅡ 지ᅀᅳ려누온 머주는 法界 나목 나님ᄯᅡ 머즌 ᄇᆡᄒᆞᆺ 디누온 三業 淨戒ㅅ主루 디니ᄂᆞ곡 오ᄂᆞᆯ 주비 ᄇᆞᄅᆞᄇᆞᆺ 懺悔 十方ㅅ부텨 알곡쇼셔 아야 衆生界盡我懺盡 來際 오라ᇰ 造物 버리져 현대어 해설 顚倒 벗어나 菩提 向한 길을 잃어 짓게 되는 惡業은 法界에 넘쳐납니다 惡한 버릇 떨어진 三業 淨戒의 主人으로 지니고 오늘 衆生 모두의 懺悔 十方의 부처 알아주소서 아아 衆生界 다해야 내 懺悔 다하니 來際에는 길이 造物 버리련다
[균여전 향가] 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 공양을 넓게 닦는 노래 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火條執音馬 佛前灯乙直體良焉多衣 灯炷隐須彌也 灯油隐大海逸留去耶 手焉法界毛叱色只為袂 手良每如法叱供乙留 法界滿賜仁佛體 佛佛周物叱供為白制 阿耶法供沙叱多奈 伊於衣波最勝供也 독해블줄 자ᄇᆞ마 佛前燈을 고티란ᄃᆡ 燈炷는 須彌여 燈油는 大海 이루거야 香은 法界 업ᄃᆞ록 ᄒᆞ며 香아마다 法ㅅ供으로 法界 ᄎᆞ신 부텨 佛佛 온갓 供 ᄒᆞᄉᆞᆲ져 아야 佛供ᅀᅡᆺ 하나 뎌를 니버 最勝供이여 현대어 해설불가지 잡아 佛前燈을 고치니 燈炷는 須彌山이요 燈油는 大海 이루는구나 香은 法界 없도록 하며 香마다 法供으로 法界에 가득 차신 부처 부처마다 온갖 供養하련다 아아 佛供이야 많으나 저를 입어 最勝供이로다
[균여전 향가] 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今日部伊冬衣 南无佛也白孫舌良衣 无尺辯才叱海等 一念惡中涌出去良 塵塵虛物叱邀呂白乎隐 切德叱身乙對為白惡只 際于萬隐德海肹 間王冬留讚伊白制 隔句必只一毛叱德置 毛等尺良白乎隐乃兮 독해 오ᄂᆞᆯ 주비ᄃᆞᄅᆡ 南无佛이여 ᄉᆞᆯᄫᅳᆫ손 혀아ᄋᆡ 无尺辯才ㅅ 바ᄅᆞᆯ 一念아ᄒᆡ 솟나가라 塵塵虛物슬 뫼시리ᄉᆞᆯᄫᆞᆫ 功德ㅅ身을 對ㅎㆍㅅㆍㄹㅂ디 ᄀᆞㅅ 업는 德 바ᄅᆞᆯᄒᆞᆯ 西王ᄅᆞᆯ루 기리ᄉᆞᆲ져 아으 비록 一毛ㅅ 德두 몯ᄃᆞᆯ 다아 ᄉᆞᆯᄫᅳ뇌 현대어 해설 오늘 모든 무리가 南无佛이여 사뢰는 혀에 无尺辯才의 바다 一念에 솟아나거라 티끌 티끌의 虛物에 드리우신 功德의 몸을 對하시어 끝없는 德의 바다를 부처로서 기릴 것이로다 아아 비록 한 터럭 德도 못 다 아뢰나이다
[균여전 향가] 예경제불가(禮敬諸佛歌) 보현시원가(普賢十願歌) 보현시원가(또는 보현십원가)는 균여전에 기록된 향가로, 귀법사 초대 주지인 균여대사가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을 기반으로 보현보살의 행적을 바탕으로 지은 향가이다. 향가는 주로 신라에서 향유된 문화였지만 균여전은 고려 초기의 향가로 신라의 향가 전통이 고려 초기까지 이어진 근거가 된다. 이름은 십원(十願)가이나 총 11수로 되어 있다. 이는 보현보살의 10행원이 각각 10수를 이루고, 마지막 한 수는 보현보살의 행원에 대한 결과를 노래했다. 예경제불가(禮敬諸佛歌) 원문 心未筆留 慕呂白乎隐佛體前衣 拜內乎隐身萬隐 法界毛叱所只至去良 塵塵馬洛佛體叱刹亦 刹刹每如邀里白乎隐 法界滿賜隐佛體 九世盡良禮為白齊 歎曰身語意業无疲厭 此良夫作沙毛叱等耶 독해 ᄆᆞᅀᆞᄆᆡ 부드루 그리ᄉᆞᆯᄫᅳᆫ 부텨 前에 젓누..
[향가] 처용가(處容歌) 처용가(處容歌) 원문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兮隐吾下於叱古 二兮隐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隐 奪叱良乙何如爲理古 양주동의 독해 ᄉᆡᄫᆞᆯ ᄇᆞᆯ긔 ᄃᆞ래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ᅀᅡ 자리 보곤 가ᄅᆞ리 네히어라 둘흔 내 해엇고 둘흔 뉘 해언고 본ᄃᆡ 내 해다마ᄅᆞᆫ 아ᅀᅡᄂᆞᆯ 엇디 ᄒᆞ릿고 양주동의 현대어 해설 서울 밝은 달에 밤 들어 노니다가 들어와 자리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마는 앗아간 걸 어찌할꼬 서라벌 밝은 달에 놀다가 돌아온 처용. 그의 방에는 네 개의 다리가 보인다. 둘은 자기 아내의 것인데, 두 개의 다리는 누구 것이란 말인가? 처용은 '본디 내 것이다 만은 앗아간 걸 어떻게 할 것인가'하고 돌아섰다. 역신에게 아내..
[향가] 우적가(遇賊歌) 우적가(遇賊歌) 自矣心米 皃史毛達只將來呑隐 日遠鳥逸□□過出知遣 今呑藪未去遣省如 但非乎隱焉破戒主 次弗皃史內於都還於尸郞也 此兵物叱沙 過乎好尸日沙也內乎呑尼 阿耶唯只伊吾音之叱恨隐善陵隐 安支尙宅都乎隐以多 양주동의 독해 제 ᄆᆞᅀᆞ매 즛 모ᄃᆞ렷단 날 머리 □□ 디나치고 엳ᄯᆞᆫ 수메 가고쇼다 오직 외온 破戒主 저플 즈ᅀᅢ ᄂᆞ외 ᄯᅩ 돌려 이 잠ᄀᆞᆯᅀᅡ 디내온 됴ᄒᆞᆯ날 새누옷다니 아으 오지 이오맛ᄒᆞᆫ 善은 안디 새집 ᄃᆞ외니다 양주동의 현대어 풀이 제 마음의 모습 모르던 날 멀리 □□ 지나치고 이젠 숲에 가고 있도다 오직 그릇된 破戒主 두려운 모습에 다시 또 돌아가리오 이 武器를 지나고 좋은 날 보낼 것이니 아아 오직 요만한 善은 새집 아니 됩니다 삼국유사에 실린 도적을 만난 승려 영재(永才)의 이야기다. ..
[향가]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膝肹古召袂 二尸掌音毛乎支內良 千手觀音叱前良中 祈以支白屋尸置內乎多 千隐手叱千隐目肹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二于萬隐吾羅 一等沙隐賜以古只內乎叱等邪 阿邪也吾良遺知支賜尸等焉 於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양주동의 해독 무루플 고조며 둘 소ᇇ바다ᇰ 모호누아 千手觀音ㅅ 前아ᄒᆡ 비ᄉᆞᆯᄫᆞᆯ 두누오다 즈믄 소ᇇ 즈믄 눈흘 둘 업는 내라 ᄒᆞᄃᆞᆫᅀᆞ 그ᅀᅳᅀᅵ 고티누옷다라 아으으 나애 기티샬ᄃᆞᆫ 노ᄐᆡ ᄡᅮᆯ 慈悲여 큰고 양주동의 현대어 풀이 무릎을 곧추며 두 손바닥 모아 천수관음 전에 비옴을 두노이다 천 손에 천 눈을 하나를 놓고 하나를 더옵기에 둘 없는 내라 하나야 그윽히 고치오리라 아으으 내게 끼쳐 주시면 놓되 쓰올 자비여 얼마나 큰고 '도 천수관음 가(禱 千手觀音 歌)'가 될 것이다...
[향가] 안민가(安民歌) 안민가(安民歌) 君隱 父也 臣隱 愛賜尸 母史也 民焉 狂尸恨 阿孩古爲賜尸知 民是 愛尸 知古如 窟理叱 大肸 生以支 所音 物生 此肸 喰惡攴 治良羅 此地肸 捨遣只 於冬是 去於丁 爲尸知 國惡支(←攴) 持以支 知古如 後句 君如 臣多攴(←支) 民隱如爲內尸等焉 國惡 太平恨音叱如 안민가의 독해(양주동) 君은 어비여 臣은 ᄃᆞᅀᆞ샬 어ᅀᅵ여 民은 얼ᄒᆞᆫ아ᄒᆡ고 ᄒᆞ샬디 民이 ᄃᆞᅀᆞᆯ 알고다 구믌다히 살손 物生 이흘 머기 다ᄉᆞ라 이 ᄯᅡᄒᆞᆯ ᄇᆞ리곡 어듸 갈뎌 ᄒᆞᆯ디 나라악 디니디 알고다 아으 君다이 臣다이 民다이 ᄒᆞᄂᆞᆯᄃᆞᆫ 나라악 太平ᄒᆞᆫ니잇다 안민가의 현대어 해석(양주동) 군은 아버지요 신은 사랑하시는 어머니요 민은 어린아이라 하시면 민이 사랑을 알 것이다 꾸물거리며 사는 물생 이를 먹어 다스려져 이..